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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5월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급증···204만5천대 달성

전년 대비 37.3% 성장···非중국 전기차 시장 '테슬라' 1위

 

【청년일보】 올 1∼5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을 뺀 각국 구매자에게 인도돼 당국에 등록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순수전기차(BEV)는 204만5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3% 늘었다.

 

그 중 테슬라는 올해 초부터 시행한 가격 인하 정책, 주력 차종인 모델3 및 Y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제 혜택에 힘입어 전년 대비 59.9% 성장률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40.3%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피아트 500e, 지프 랭글러 4xe 등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두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전기차 아이오닉 5, EV6, Niro를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1.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새롭게 출시된 코나(SX2) 일렉트릭과 EV9의 판매 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반등하며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리서치는 분석했다.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그룹은 MG 브랜드 MG-4, MG-5, MG-ZS 모델의 유럽지역 판매 호조가 이어져 유일하게 세 자릿수 성장률 기록과 함께 Top 10에 안착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BYD, MG 등 주요 중국 전기차 업체가 내수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안전성, 품질, 가격경쟁력을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주요 해외 진출 지역인 유럽 및 아시아(중국 제외) 지역 전기차 인도량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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