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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확충"...보건의료노조, 19년 만에 총파업

보건의료노조 산하 127개 지부 145개 사업장 파업

 

【 청년일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공공의료 확충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보건의료노조 파업은 19년 만이다. 

 

보건의료노조 산하 127개 지부 145개 사업장(의료기관)은 13일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에 나섰다. 

 

전날 이화의료원 서울병원에서 진행한 총파업 전야제에서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이번 총파업 투쟁은 고질적인 인력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파업이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그간 필수의료·공공의료 붕괴 위기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요구들이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와 간호사 대 환자 비율 1:5 제도화와 적정인력 기준 마련 및 무면허 불법의료를 근절하기 위한 의사인력 확충과 필수의료서비스를 책임지는 공공의료 확충 등을 촉구해왔다. 

 

보건의료노조는 각 병원별로 필수유지 협정에 따라 필수업무에 대해서는 근무자를 배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양한 직역들이 참여하는 등 파업 규모가 상당해 의료현장의 불편과 진료 등 차질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부산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은 입원환자를 퇴원시키거나 다른병원으로 옮기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의료노조는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국에서 모인 조합원들과 함께 산별총파업 투쟁 1일차 총파업대회를 연다. 14일에는 지역별 거점파업과 전국 거점파업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며, 서울, 세종시, 부산, 광주에서 각각 파업 2일차 총파업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 파업과 관련 정부는 '정치파업'이라는 입장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지난 10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외면한 채 민주노총의 정치파업에 동참해서는 안된다"고 밝힌 바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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