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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현장 복귀...총파업 종료

노조 "현장교섭을 통해 진료 정상화"

 

【 청년일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가 산별총파업을 종료했다. 환자안전과 불편 등을 고려 현장교섭을 통해 환자 진료 정상화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보건의료노조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에서 나순자 위원장 등 노조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총파업투쟁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산별총파업투쟁으로 노조 요구의 정당성을 확인했다"며 "환자안전과 불편, 복지부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파업을 14일 오후 5시에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노조는 "복지부와 남은 쟁점에 대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 의미있는 대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제2의 산별총파업투쟁에 나설 것이다"며 "현장교섭을 통해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조의 총파업 철회는 파업으로 인한 의료 공백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대병원 등은 일반 병동 환자를 700명가량 퇴원시켰고, 중환자실 등 특수병동 환자 150여명과 퇴원이 힘든 일방 병동 환자 100여명만을 관리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은 필수 유지 인력이 투입돼 정상 운영 중이지만 일방 병동은 비노조원인 간호 인력을 투입해 유지만 하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 수술을 제외하고는 13∼14일 수술 일정도 전부 미뤄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제3차 긴급상황 점검회의에서 "민주노총 파업 동참을 멈추고 환자와 국민들의 곁을 지켜달라"고 재차 요청한 바 있다. 

 

복지부는 파업 첫날인 13일 보건의료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높이고 '의료기관 파업 상황점검반'을 '중앙비상진료대책본부'로 전환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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