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CI. [사진=쿠팡]](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730/art_16902471869065_64bf3b.jpg)
【 청년일보 】 쿠팡이 올해 2분기 국내 이커머스 7개사 가운데 압도적인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25일 빅데이터 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을 비롯해 기업·조직과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이커머스 7곳에 대해 올해 2분기 정보량을 분석해 발표했다.
쿠팡은 올해 2분기 총 51만1천801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국내 7개 이커머스 가운데 관심도 선두를 질주했다.
4~6월 기간 쿠팡과 관련한 개인 작성자들의 포스팅을 살펴본 결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쿠팡에서 상시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물류센터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포스팅들이 줄줄이 나타났다.
한 유저는 "그래도 쿠팡 생겨서 직업없는 사람들은 먹고 사는 듯"이라는 제목으로 "쿠팡 한번도 안해보긴 했는데 그래도 박스 주워서 한끼도 못 버는 것보단 쿠팡이라도 하는 게 낫지 않나"라며 쿠팡의 일용직 채용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또 다른 유저는 "쿠팡이 대단한거지"라는 제목과 함께 "쿠팡은 혁신기업임 새벽배송으로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줘서 삶을 이롭게 만들어줌. 그 과정에서 몇조원씩 손해봤는데 결국 시스템 완성 시켜서 인정받고 미국장에 100조원 시총으로 상장시키고 자금도 회수함. 국내 기업은 몇조원씩 손해보면서 혁신 할 생각 없을듯"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3년 2분기 국내 이커머스 관심도 비교. [사진=데이터앤리서치]](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730/art_16902471234966_00bec6.jpg)
이어 인터파크가 15만5천190건의 정보량으로 앞선 2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여러 네이버 카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회원들이 서로 인터파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할인 상품의 정보를 공유하는 글들이 다수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G마켓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11만6천818건의 정보량을 나타내며 3위를 기록했고, 11번가는 10만2천79건의 정보량으로 뒤를 이었으며, 티몬이 6만4천678건의 포스팅 수로 5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지마켓의 옥션은 6만3천623건의 정보량으로 이커머스 업계 관심도 6위를 차지했으며, 위메프의 올해 2분기 정보량은 6만1천458건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쿠팡의 질주 속도가 변함이 없는 가운데 인터파크의 부상이 눈에 띄고 있다"면서 "다만 올 2분기 이커머스업계 성장 속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빅데이터상으로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