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이중근(82) 부영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 고향 사람들에 이어 동창생들에게도 거액을 나눠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초등학교(순천 동산초) 동창생 10명에게 1억원씩을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거액의 증여로 인한 세금을 공제한 금액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월 고향인 순천시 운평리 주민 280여명에게 1억원씩을, 초중고 동창생 80여명에게 5천만원씩을 전달한 데 이어 추가로 나눠준 것이다.
당시 돈을 전달하고 나서 초교 동창생 일부가 누락된 사실을 알고 추가로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친인척을 비롯한 초·중·고·군 동기, 군 전우, 주변의 어려운 지인들과 고향 순천 마을 주민들에게 기부한 총액은 약 2천6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