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넷마블이 지스타 2023에 공개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출시 임박 소식을 전하며 전작 '일곱 개의 대죄: GRANDCROSS'의 아성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중인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 기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수집형 RPG로, 전세계 6천만건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GRANDCROSS'의 후속작이다.
게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원작 IP에 최대한 충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해 'Origin'이 게임명에 붙은 이유에 대해서 구도형 넷마블에프앤씨 PD는 "'Origin'은 프로토 타입 때 이름이었다. 전작에 사용된 'GRAND CROSS' 보다 원작 IP에 어울리는 명칭을 만들고 싶었다"며 "중간에 이름을 바꿀까 고민했지만 '일곱 개의 대죄'에 더 적합한 이름으로 만들고자 'Origin'을 그대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약상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의 모든 IP를 사용할 수 있지만, 오픈월드에는 원작 IP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마련된 시연에서의 유저 반응도 좋았는데, 이러한 유저자들의 큰 관심은 기존에 나와 있는 게임과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도 이어졌다.
특히, 오픈월드라는 장르적 특색으로 인해 최근 국내외에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와 비교되고 있는 게임으로 중국의 호요버스가 개발한 '원신'이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
해당 게임과의 차별점으로 구도형 PD는 "JRPG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의도적으로 멀티플레이를 준비해왔다. 애초에 설계할 때부터 혼자 하는 유저, 같이하는 유저 모두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게임 내 특정 도시에 가면 불특정 다수의 유저들을 만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일곱 개의 대죄: Origin'는 원작 IP의 스토리를 이어가지만, 멀티버스 세계관을 참고해 어떠한 일도 일어날 수 있는 연출을 제공해 유저들에게 높은 자유도의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구도형 PD는 "이에 대해 원작자도 굉장히 흥미롭게 봐줬다"며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 해줬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스킬 설정까지 디테일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끝으로 개발진과 사업부는 이 게임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며 전작의 아성을 넘어설 것이라는 자심감을 드러냈다.
구도형 PD는 "이 게임을 공개한지 2년 정도 지난 것 같다. 언제 나오냐는 댓글도 많은데 시연해 보셨겠지만 현재 많이 준비됐다"며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김남경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전작을 6천만 다운로드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후속작은 2억, 3억 다운로드는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