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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확산에 의약품 수급난…정부 "꼭 필요한 환자부터 처방"

보건복지부-의료계,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적극 협력
지난 28일 수급불안정 의약품 대응 의료계 간담회 개최

 

【 청년일보 】 최근 독감뿐만 아니라 여러 호흡기 감염병의 유행 등으로 의료 현장에서는 해열제나 항생제 같은 약품 물량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가 의약품 현장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 마련하는 한편, 의료계에 수급이 불안정한 의약품을 꼭 필요한 환자에세 우선 처방해달라고 당부했다.


29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의약품 현장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아동병원협회 등 의료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의약품 제조·유통협회 등 관련 단체로 구성된 '의약품 수급불안정 대응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며 소아 호흡기질환 의약품 중심으로 제약사 증산 협조 요청 및 균등 분배, 국가비축분 공급, 약가 인상 등 일련의 대응 조치를 시행해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5일 열린 의약품 수급불안 원인이 복합적인 만큼 의약품 공급 확대와 더불어 의료 현장에서의 처방 협조가 필요하다는 제11차 민관협의체 논의 결과에 따라 일선 의료현장에서의 수급 동향을 확인하고 처방 시 협조 등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의료계는 기관지천식약, 기침·가래약, 소화기관용약 등 현재 일선에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약품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고 의약품 처방 시, 의료계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개선을 제안했다.


아울러, 소아약은 제형 등 특수성으로 생산업체가 많지 않은 만큼 약가 조정 등을 통해 생산 유인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남후희 약무정책과장은 "팬데믹으로 촉발된 의약품 공급망 위기와 국제정세 불안정 등으로 세계적 의약품 부족 문제가 발생 중이며 국내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정부에서 공급량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수급 불안정 의약품이 꼭 필요한 환자에게 우선 처방될 수 있도록 의료계의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포털 '수급불안정 의약품 신고채널'을 운영하고 있어 수급불안정 의약품 발생 시 이를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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