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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CES①] "총수부터 오너3세까지"…재계, CES 최대 '관전 포인트' 지목

최태원 SK그룹 회장, 2년 연속 CES 참석…주요 계열사 CEO와 현장 방문
정의선 현대차 회장, 2년 만에 CES 참석…AI·로보틱스 등 동향·비전 챙긴다
3년 연속 CES 현장 방문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기업인 유일 기조연설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를 비롯해 최고 경영진과 오너가 3세들이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총집결한다. 

 

재계 안팎에선 해외 네트워크 강화, 신기술과 관련한 혁신제품 동향을 살피고 향후 미래사업 방향을 설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하며 이번 CES 2024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는다.

 

◆ "CES 2024 초읽기"…최태원, 정의선 등 국내 재계 총수 '출격'

 

8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 총수 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CES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은 불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신 예년처럼 각 사업부 CEO 및 대표이사가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2년 연속 CES를 찾는 최 회장은 동생인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과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T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들과 함께 직접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넷제로(탄소 중립)'를 중점에 두고 현장을 찾는다. AI가 이번 CES의 가장 큰 화두로 꼽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의 AI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또한 최 회장은 그간 '넷제로' 달성 의지를 천명한 바 있으며 SK그룹은 CES에서 탄소 감축 기술과 사업으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CES에는 SK㈜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SKT·SK E&S·SK에코플랜트·SKC 등 7개 계열사가 참가한다. 

 

이들이 공동운영할 전시 주제는 '행복'(Inspire Happiness)이다.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환경 등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미래형 기차와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고 AI로 운세도 볼 수 있는 테마파크 컨셉트의 전시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CES에 참석한다. 정 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과 연구소 등 약 1천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참가한다.

 

정 회장은 현대차·기아·슈퍼널 등 계열사 부스는 물론 AI·로보틱스·의료 서비스 등의 동향과 비전을 직접 챙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슈퍼널 ▲제로원 등 5곳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참가한다. CES 전시공간의 전체 면적은 6천437㎡ 규모로, 이는 국제경기 규격의 축구장 1곳의 크기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는 2009년 처음으로 현대차그룹이 CES에 참가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다. 현대차와 기아 양사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CES에 함께 나선다.

 

 

◆ "미래 성장동력 발굴"…HD현대·롯데·한화 등 오너家 3세, CES 2024 출격

 

지난해 말 임원인사를 통해 승진한 주요 그룹 오너가(家) 3세들도 CES에 참석해 존재감을 부각한다.

 

3년 연속 CES 현장을 방문하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오는 10일 비(非)가전 기업 최초이자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올해 CES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바다에 이어 육상 인프라로 미래비전을 확장하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은 지난해 말 인사에서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과 신사업 발굴을 책임지는 조직을 맡은 만큼, 최첨단 기술이 집결하는 CES 현장을 직접 찾아 그룹의 성장엔진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과 LG,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그룹이 마련한 부스를 살펴보는 한편 롯데가 최근 힘주고 있는 신사업 바이오와 헬스케어 관련 부스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신 실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을 맡아 바이오사업 경영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CES의 화두가 AI로 꼽히는 만큼 신동빈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도입가능한 기술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 3세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부사장)도 이번에 CES 행사장을 방문한다.

 

김 부사장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과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도 겸하고 있는 만큼 일각에선 이번 CES에서 유통과 로봇기술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고민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김 부사장이 국내에 파이브가이즈를 처음 도입하는 등 식음료 쪽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어 푸드테크 분야도 세밀하게 둘러볼 것으로 관측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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