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시의사회관에서 검은 옷을 차려입은 의사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긴급 의료현안에 대한 토론회 및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207/art_17079557757383_59e9d0.jpg)
【 청년일보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고 있는 의사단체들이 15일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연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산하 16개시도의사회(이하 시도의사회)는 각 시도의사회 주관으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강행을 규탄하는 지역별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먼저 이날 대전시의사회가 오후 12시 30분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집회를 연다.
이어 울산시의사회는 국민의힘 울산시당 앞, 충청북도의사회는 국민의힘 충북도당, 전라북도의사회는 전주 풍납문광장에서 각각 오후 1시에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강원도의사회는 오후 2시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목소리를 높인다.
아울러 광주와 전남은 이날 오후 6시 국민의힘 광주시당에서 함께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의사회가 오후 7시 용산 대통령실 앞, 경상남도의사회는 오후 7시 국민의힘 경남도당, 제주도의사회는 오후 7시 제주도청, 경상북도의사회는 7시 30분에 각각 집회를 연다.
이미 부산과 인천은 지난 13일에 이미 궐기대회를, 경기는 수요 반차 집회를 14일에 각각 개최했다.
앞서 의협은 6일 정부의 2천명 의대정원 증원 발표 이후 7일 대의원회 긴급 임시총회를 개최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
이후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되며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비대위 출범과 동시에 각 시도의사회에 기존에 예정돼 있던 지역별 궐기대회 개최를 요청했다.
의협은 오는 16일까지 비대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17일 첫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투쟁 방안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