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혐의를 받고 있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신병을 강제로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2일 허 회장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앞서 허 회장은 지난달 검찰로부터 세 차례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업무 일정 등을 출석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5일 검찰청에 출석했으나 가슴 통증을 호소해 조사가 1시간 만에 종료됐다.
전일 조사 역시 허 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으면서 불발됐다.
한편 허 회장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자회사 PB파트너즈 제빵사들이 전국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에서 탈퇴하도록 종용하고 불이익을 주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