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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증권업계 주요기사] 국내 기관 해외증권투자 잔액 12조원↑...이베스트투자증권, 'LS증권' 간판 달고 새출발 外

 

【 청년일보 】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이 약 12조원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글로벌 주가가 상승하고, 채권투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내달 'LS증권'으로 새출발 한다. 이트레이드증권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꾼 지 약 9년 만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상장법인 65개사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관 1분기 해외증권 투자잔액 12조원 증가..."주가 상승 영향"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1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외화증권 투자잔액(시가 기준)은 3월 말 기준 3천967억7천만달러(약 547조원)로 집계.


지난해 말(3천877억6천만달러)과 비교해 3개월 사이 90억2천만달러(2.3%) 증가.


투자주체(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69억3천만달러), 외국환은행(+22억3천만달러), 증권사(+10억3천만달러)의 투자잔액이 증가. 반면 보험사는 11억7천만달러 감소.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주가 상승으로 평가 이익이 발생하고 주식 신규투자도 확대된 데다, 미국 정책금리 인하 기대·은행의 외화유동성 비율 관리 목적 등으로 채권투자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


LS네트웍스로 대주주 변경...이베스트투자증권, 'LS증권' 간판 달고 새출발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달 1일부터 사명을 LS증권으로 변경. 이트레이드증권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꾼 지 약 9년 만이라고. 이는 대주주가 LS네트웍스로 변경된데 따른 것.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신인 이트레이드증권은 미국의 이트레이드증권과 일본의 소프트뱅크, 한국의 LG투자증권의 합작사로, 이후 사모투자사에 매각.


이번에 LS네트웍스로 대주주가 변경되고 사명도 LS증권으로 바뀌면서 범LG가는 증권업에 재진출하게 되는 셈.


지난해 감사의견 '비적정' 상장법인 65개사…전년比 12개사 증가


금융감독원은 작년 결산 상장법인 중 외국기업 등을 제외한 2천602개사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장법인 65개사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다고.


비적정 의견을 받은 곳은 65개사로, 전년(53개사) 대비 12개사 증가. '의견 거절' 기업이 57개사로 11개사 증가했고, '한정'은 8개사로 1개사 증가.


의견 거절은 감사인이 제대로 감사업무를 수행할 수 없었거나 기업 존립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사항이 중대한 경우 등에 부여.


사유별로는 계속기업 불확실성(33개사)이 가장 많았고 감사범위 제한과 관련해서는 종속·관계기업(22건), 기초 재무제표(16건), 특수관계자 거래(12건) 등이 다수를 차지. '적정' 의견을 받은 곳은 분석대상의 97.5%인 2천537개사였다고.


'회계기준 위반'...금융위, 오스템임플란트에 과징금 14억9천290만원 부과


금융위원회는 회계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오스템임플란트에 과징금 14억9천29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 오스템임플란트는 2020년 9월 회사 자금으로 주식을 매매해 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를 제대로 회계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또 2021년 전 재무팀장이 개인 주식투자에 사용할 목적으로 총 900억원에 달하는 회사 자금을 횡령한 것을 현금·현금성 자산 보유로 회계 처리.


오스템임플란트는 정당한 이유 없이 자료 제출을 거부. 이에 지난 달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대표이사 해임을 권고하고 관계자들을 검찰에 통보한 바 있다고.


메리츠증권, 자금난 M캐피탈에 3천억원 유동성 지원


메리츠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일시적 자금난에 빠진 M캐피탈에 3천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달 28일 1차로 1천억원 지원에 이어, 2천억원 자금을 추가 지원.


M캐피탈은 1997년 설립된 여신전문금융사로 기업금융, 산업기계, 자동차·의료기기 리스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며 수익구조를 다변화해 왔다고.

 

최근 수년간 이어져 온 금리 상승, 부동산 경기 악화로 최근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되는 등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이번 차입 성공으로 일시적 자금난 해소.


메리츠증권은 M캐피탈에 대해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나면 잠재 성장성이 높아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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