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한 분석을 맡은 미국 지질탐사 기업 관계자가 5일 한국을 방문했다.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고문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는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아브레우 박사의 방한은 한국석유공사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석유공사는 아브레우 박사가 방한 기간 동안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포항 앞바다 광구 평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액트지오는 지난해 말 한국 정부가 동해안 심해를 탐사한 데이터를 분석해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한국석유공사에 전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인 액트지오에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관련 자료를 분석해달라고 의뢰했으며, 이를 통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국정 브리핑에서 영일만 일대에 대량의 석유와 가스전이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