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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의료·제약 주요기사] 제약업계, 기존 약물 '새로운 효능' 찾기에 '활발'…서울대병원 교수들, 전체휴진 돌입 外

 

【 청년일보 】 금주(3일~7일)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의약품의 치료범위(적응증)를 확장하며 제품 가치를 재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정부의 전공의 행정처분에 반발해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하고 전체휴진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 밖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투여 요법 추가 및 용량 증량 허용을 위한 변경 허가 신청에 대해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 제약업계, 기존 약물의 '새로운 효능' 찾기에 '활발'


기존 약물의 치료범위를 확장해 제품 가치를 재창출하는 데 제약업계가 주력 중.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심혈관 관련 문제 예방에도 사용 승인을 받았고, 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도 심혈관 질환에 적용하는 임상을 진행 중.


화이자의 '비아그라'는 심장 질환 치료제로 개발되다 발기부전 치료제로 개발됐고, 비만 치료제 역시 당뇨 치료제로 개발되던 중 체중감량 효과를 입증.


대웅제약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헬리코박터균 제거를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임상 3상을 진행 중.


◆ 서울대병원 교수들, 정부의 전공의 행정처분에 반발해 전체휴진 돌입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정부의 전공의 행정처분에 반발해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하고 전체휴진에 돌입.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시작한 '전체 휴진' 결의가 의료계 전반으로 확산될지 이목이 집중.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정부가 모든 전공의에 대한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완전히 취소하고, 자기결정권 박탈 시도로 현 사태가 악화된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전면 휴진은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


한편 의사협회도 이날 자정까지 회원 13만명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 중,


◆ 셀트리온 '램시마SC' 변경허가 유럽 CHMP 승인 권고 획득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투여 요법 추가 및 용량 증량 허용을 위한 변경 허가를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 신청, '승인 권고' 의견을 회신받음.


이번 변경 허가를 통해 용량 증가가 라벨에 반영되지 않아 보험 혜택을 받지 못했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


이 밖에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램시마 제품군의 시너지에 따른 동반성장이 확인되면서, 미국에서 공급중인 램시마(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와 짐펜트라의 동반성장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 중.

 

 

◆ 한미약품,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 임상 1상 진입


한미약품이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LAPS IL-2 analog, 코드명: HM16390)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통해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인터루킨-2)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IL-2 변이체. 항암 효능과 안전성, 지속성을 극대화한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


HM16390은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기존의 IL-2 제제와는 차별화된 수용체 결합력을 통해 항암 효능이 크게 향상된 신약.


◆ 대웅제약 엔블로, 동물 당뇨 치료제로 가능성 확인


대웅제약의 국산 1호 SGLT-2 억제제 '엔블로'가 동물용 당뇨병 경구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


국제학술지 '수의학과 과학(Veterinary Medicine and Science)'에 반려동물을 대상으로한 엔블로의 당뇨병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내용의 연구논문을 게재.

 

논문명은 '당뇨견 대상 인슐린과 SGLT-2 억제제 엔블로의 병용요법 효과(Effect of the sodium‐glucose cotransporter‐2 inhibitor, DWP16001, as an add‐on therapy to insulin for diabetic dogs: A pilot study)'.


대웅제약은 이번 연구로 인슐린 결핍에 의한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1년간 엔블로와 인슐린을 병용해 투약한 결과, 엔블로의 효과와 안정성을 확보. 엔블로는 향후 사람의 1형 당뇨병까지 추가로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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