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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 폭 39개월 만에 '최저'…청년 고용률 0.7%p↓·실업률 0.9%p↑

통계청 '고용동향'…청년층 취업자 17만3천명 감소
지난달 취업자 2천891만5천명…전년동월比 8만명↑

 

【 청년일보 】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청년층의 취업자 감소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고령층이 고용시장을 견인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91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2월 47만3천명 감소한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


취업자 수는 지난 4월에 20만명대를 회복하며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으나, 한 달 만에 다시 10만명 이하로 내려갔다.


연령대별로 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7만3천명 감소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40대 취업자도 11만4천명 줄어들며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26만5천명 증가하며 전체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다. 30대(7만4천명)와 50대(2만7천명)에서도 취업자가 늘어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3만8천명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숙박 및 음식점업도 8만명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7만3천명), 건설업(-4만7천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1년 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0.7%포인트(p) 하락한 46.9%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전년 대비 9만7천명 증가한 88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0.3%p 상승한 3.0%였으며, 청년층 실업률은 0.9%p 상승한 6.7%였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조사 대상 기간에 부처님오신날이 있어서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에도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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