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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의료·제약 주요기사] 의대 교수도 의협 휴진에 속속 동참…국민연금, 한미약품 임종윤 사내이사 선임 반대 外

 

【 청년일보 】 이번주 의료·제약 주요 이슈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오는 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빅5' 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의과대학 교수들도 속속 휴진에 동참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오는 18일 예정된 한미약품 임시주총 안건 중 임종윤 사내이사 후보자의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당사자인 임종윤 이사는 유감을 표했다.


이 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유한양행의 'YH42946'에 대해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


◆ 전국 의대 교수들, 의협 휴진 동참


의협이 오는 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속속 동참 중.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의협보다 하루 앞선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결의. 연세의대, 성균관의대, 가톨릭의대,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도 의협의 휴진에 동참을 공식 선언.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환자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넉 달간의 의료공백 기간 어떻게든 버티며 적응했던 환자들에게 의료진의 연이은 집단 휴진·무기한 휴진 결의는 절망적인 소식"이라며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휴진 결의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


◆ 국민연금, 한미약품 임종윤 사내이사 선임 반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의 한미약품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국민연금이 반대 입장을 표명. 해당 안건은 오는 18일 열릴 임시주총에 안건으로 상정 예정.


국민연금은 임종윤 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이 직전 임기 동안 75% 미만이었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설명.


이에 대해 임종윤 이사는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사모펀드가 조직을 장악한 상황에서 거부권 행사를 위해 이사회에 불참했다고 해명.


그러면서 "국민연금에서 단순히 이사회 참석률만으로 주총 안건에 반대의견을 행사한다는 것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자는 현 시대의 흐름에 오히려 역행한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


◆ 유한양행, 폐암신약 후보물질 국내 임상 1·2상 승인


식약처가 유한양행의 'YH42946'에 대해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


해당 물질은 'HER2 엑손20(EXON20) 삽입'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먹는 방식의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국내 임상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실시.

 

 

◆ '엑소좀' 활용한 질병 치료제 주목


세포 간 정보 교환을 위한 메신저 역할을 하는 물질로, 10억분의 1m인 나노미터 단위로 크기가 측정될 정도로 작은 크기의 '엑소좀'을 활용한 질병 치료제에 제약업계가 주목.


엑소좀은 세포 간 정보 교환을 위한 메신저 역할을 하는 나노미터 크기의 소포. 엑소좀은 세포막과 유사한 구조라 생체 조직을 잘 통과할 수 있어 목표로 하는 세포에 약물을 정확히 전달 가능.


또, 엑소좀은 세포가 아닌 만큼 자체 증식할 수 없어 줄기세포 치료제와 같은 문제가 없음.


국내에서도 알리아스바이오로직스, 브릭소젠, 엠디뮨 등이 엑소좀을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 중. 다만 엑소좀을 활용한 치료제의 한계로 세포가 분비하는 엑소좀 양은 제한적이라는 지적.


◆ 서울시, 셀트리온·대원제약과 함께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발굴


서울시가 셀트리온, 대원제약과 협력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공적인 사업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


셀트리온은 신규사업 및 연구, 기술 수요 협력이 가능한 국내 창업 8년 이내 바이오 스타트업을 최대 4개사 선정해 액셀러레이팅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대원제약은 수요기술과 관련해 협업 가능한 국내 창업 8년 이내 바이오 스타트업을 모집해 최종 2개사 내외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


한편 서울바이오허브는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액셀러레이터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기업 진단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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