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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의료·제약 주요기사] 의협 "정부 변화 없으면 22일 휴진 논의"…경찰,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 수사 착수 外

 

【 청년일보 】 금주 의료·제약업계 주요기사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교수와 전공의 중심의 범의료계 특별위원회(특위)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를 산하에 설치하고, '3대 요구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을 시 오는 22일 무기한 휴진에 대한 논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3대 요구안'은 ▲의대 증원 의료계와 재논의 ▲의개특위와 별도로 필수의료 정책 의료계와 논의 ▲전공의와 의대생 행정처분 즉각 소급 취소 등이다.


아울러 고려제약이 1천여명의 의사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경찰이 확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의사들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이나 금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국과 국내 온라인쇼핑몰에서 유통되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KF80·94)와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 수술용(덴탈) 마스크 등 50개 품질 점검결과, 5개 제품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의협, 범의료계 특위 구성…"정부 변화 없으면 22일부터 휴진 논의"


지난 20일 의협이 의대교수와 전공의 중심의 범의료계 특위를 구성하고, '3대 요구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을 시 22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대한 논의에 들어간다고 발표.


또, 의협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의개특위)가 발표한 의사 수급추계 위원회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 재논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


이 밖에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여부를 22일 올특위 회의에서 결정한다고 했지만, 이후 입장을 바꿔 "첫 회의에서 27일 무기한 휴진 여부를 결정하지 않는다"고 설명.


◆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 경찰 수사 확대…의사 1천여명 연루


지난 17일 경찰이 고려제약이 1천여명의 의사들에게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이나 금품을 제공한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


경찰은 "현금, 가전제품, 골프 접대 등의 형태로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1천여명을 확인했다"고 설명.


경찰은 고려제약 임직원들이 자사 약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에 대해서 집중 수사할 방침. 아울러 리베이트 수사를 고려제약 외 다른 제약사로도 확대할 가능성도 검토.


◆ 시중 유통 마스크 검사 결과 일부 제품 기준 미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국과 국내 온라인쇼핑몰에서 유통되고 있는 의약외품 마스크 50개 제품에 대한 품질 점검을 실시한 결과, 5개 제품이 기준에 부적합.


보건용 마스크 4건의 분진포집효율이 기준에 미달했고, 일부 제품은 성상과 형상(머리끈 길이)도 부적합. 수술용 마스크 1건도 머리끈 길이가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


또한 의약외품 용기·포장 등 표시 기재를 점검한 결과, 14건의 제품이 표시 기준을 위반. 이외 무허가 제조·판매 의심 제품에 대해 지방식약청에 점검을 요청한 결과, 일부 제품이 별도의 의약외품 제조업 허가와 품목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 약사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

 

 

◆ 서울대병원 교수들, 환자 피해 우려에 무기한 휴진 중단 결정


지난 21일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지난 17일부터 이어온 무기한 휴진을 중단하기로 결정.


이 같은 결정에는 휴진이 장기화될 경우 중증 및 응급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교수들의 판단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환우회, 소비자단체 등의 호소가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


다만,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정부는 불통이지만 우리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다"면서 "우리가 전면 휴진을 중단하는 이유는 환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이며, 정부 정책을 받아들여서가 아니다"고 강조.


◆ 한미약품, 임시주총…신규 이사 4명 선임안 원안대로 의결


한미약품이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주주총회 개최.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선 신규 이사 4명 선임 안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으며, ▲사내이사 임종윤 선임 ▲사내이사 임종훈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 ▲사외이사 남병호 선임의 건이 원안대로 의결.


새로 선임된 4명의 이사는 기존 6명의 이사들과 일정을 조율해 이사회 개최 날짜를 결정할 예정.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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