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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생산 필요 취업자' 5년새 6.5명→5.4명…취업유발도 2명↓

한국은행, '2020년 고용표 작성 결과' 발표
2020년 취업자 수, 5년전 보다 1.6% 감소
상용직, 전반적으로 증가…51.9%→58.2%

 

【 청년일보 】 우리나라에서 10억원 규모의 상품이 생산될 때 늘어나는 고용 인원이 채 10명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취업자 가운데 상용직 비중이 60%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고용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취업계수는 2015년 6.5명에서 2020년 5.4명으로 1.1명 감소했으며, 특히 서비스업 취업계수는 10.2명에서 7.7명으로 크게 낮아졌다.


취업계수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10억원을 생산할 때 필요한 취업자 수로, 경제 성장에 따라 취업자가 얼마나 늘어났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취업유발계수도 5년 사이 11.7명에서 9.7명으로 2.0명 하락했다. 취업유발계수는 특정 상품에 대한 최종 수요가 10억원 발생할 경우 해당 상품을 포함한 모든 상품에서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취업자 수를 의미한다.


품목별로는 섬유 및 가죽제품, 목재 및 종이, 인쇄, 도소매 및 상품 중개 서비스, 사업지원 서비스 등의 취업유발계수가 크게 하락했다. 최종수요 항목별로는 2020년 기준 소비가 11.7명으로 가장 높았고, 투자가 9.1명, 수출이 6.6명 순이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소비에 의한 취업유발 효과가 가장 크게 줄었다.


취업자 수(전업환산기준)는 2천444만명으로, 2015년의 2천483만명보다 1.6% 감소했다.


고용표상 취업자는 상용 및 임시·일용직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 및 무급 가족 종사자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이번 고용표는 전업환산기준 근로 시간을 40시간에서 36시간으로 낮추고, 군인의 범위에 사병, 상근예비역, 사회복무요원 등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부문별 취업자 비중을 살펴보면, 서비스업 취업자 비중이 2015년 71.0%에서 2020년 71.1%로 소폭 증가한 반면, 공산품 부문 비중은 16.3%에서 15.1%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상용직 임금근로자 비중은 51.9%에서 58.2%로 확대됐었고, 여성 근로자 비중은 39.0%로 변동이 없었다.


정영호 한국은행 투입산출팀장은 "시간제 근로자를 중심으로 상용직이 많이 증가하면서 전체 상용직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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