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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전년동기比 1.5%↑…20·40대는 감소

'6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 결과'…6월 말 기준 1천540만9천명
건설업 11개월 연속 감소…29세 이하·40대, '인구 감소'에 고용보험 가입도 '뚝'
인구 감소는 '우려'…"사회안전망 차원, 20만명 수준에서 완만하게 유지" 전망

 

【 청년일보 】 지난해 대비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가 1.5% 증가했다.


다만, 건설업은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29세 이하와 40대는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8일 고용노동부는 '6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 결과'를 통해 지난해 6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40만9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만6천명(1.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1월 1천505만9천명에서 시작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증가 폭은 1월 34만1천명에서 6월 22만6천명으로 둔화됐다.


제조업의 경우,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만명(1.1%) 증가한 384만9천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고용허가제(E9, H2 비자) 외국인 근로자의 가입 증가분을 제외하면 오히려 6천명이 감소했다. 이로써 제조업 가입자는 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가입자 수는 5만2천명 증가한 23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용보험 당연적용과 외국인력 도입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제조업의 외국인 가입자가 전체 증가에 큰 기여를 했으며, 외국인력 규모가 지속 확대됨에 따라 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천64만2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만2천명(1.8%) 증가했다.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운수창고 등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나, 숙박음식업의 증가 폭은 둔화됐고, 도소매와 정보통신은 감소했다.


건설업은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1만명(-1.3%) 감소한 77만1천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 가입자는 854만1천명으로 7만6천명 증가했고, 여성 가입자는 686만8천명으로 15만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4만7천명), 50대(11만4천명), 60세 이상(20만3천명)이 증가했지만, 29세 이하(-9만9천명)와 40대(-3만9천명)는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6월 중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전년 대비 3천명(-4.0%) 감소한 8만4천명을 기록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1만9천명(-3.0%) 감소한 62만3천명, 지급액은 765억원(-7.5%) 줄어든 9천4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워크넷을 통한 신규 구인인원은 16만3천명, 신규 구직인원은 33만4천명으로 각각 2천명(-36.1%), 5만5천명(-14.1%) 감소했다. 워크넷 구인배수는 0.49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천경기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의 둔화에 대해 "인구 감소는 우려되는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고용보험 가입자 숫자는 당분간은 감소 반전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20만명을 넘는 수준에서 완만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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