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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1%대 하락 마감...코스닥도 2% 급락

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1.74% 하락...2,710.65로 장 마감
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2.08% 하락...797.29에 장 종료

 

【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는 간밤 미국 주요 빅테크 급락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06포인트(1.74%) 하락한 2,710.6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7.42포인트(1.36%) 내린 2,721.29로 개장 후 장중 2,703.86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천725억원, 1천58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천25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6포인트(2.08%) 내린 797.29에 장을 마쳤다. 지난 2월 1일(798.73) 이후 약 6개월 만에 종가 기준 800선을 내줬다.

 

이날 증시는 지난밤 미국 기술주 급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31%, 3.64% 폭락했다.

나스닥의 경우 지난 2022년 10월 3.80% 급락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도 지난 2022년 12월 2.5%가량 하락 후 가장 크게 내렸다. 특히 테슬라(TSLA)가 12% 이상 급락하며 기술주 투자심리를 훼손했다.

이에 국내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약 8.87% 급락하는 등 크게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전 2분기 호실적을 내놓았음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내림폭을 키웠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은 "미국 시장의 하락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내렸다"며 "AI 고평과 논란과 함께 모멘텀 둔화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우리나라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95% 내린 8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1.36%), 현대차(2.71%), 삼성전자우(2.01%), 기아(2.87%), KB금융(0.71%) 등도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42%)과 셀트리온(3.00%), POSCO홀딩스(2.60%), NAVER(3.67%), 삼성SDI(3.00%) 등은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505억원, 96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천39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바이오(6.24%), 두산테스나(4.52%), 에코프로(3.34%), 에코프로비엠(1.29%), 셀트리온제약(0.85%) 등이 상승했다. 알테오젠(9.52%), HLB(0.74%), 삼천당제약(6.05%), 엔켐(1.93%), 리노공업(4.01%), 클래시스(2.5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6원 오른 1,385.4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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