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 흐림동두천 11.8℃
  • 흐림강릉 15.9℃
  • 흐림서울 13.5℃
  • 대전 12.7℃
  • 대구 13.6℃
  • 울산 14.4℃
  • 광주 14.6℃
  • 부산 15.2℃
  • 흐림고창 13.4℃
  • 제주 17.5℃
  • 흐림강화 12.6℃
  • 흐림보은 10.8℃
  • 흐림금산 12.0℃
  • 흐림강진군 15.0℃
  • 흐림경주시 13.8℃
  • 흐림거제 15.3℃
기상청 제공

코로나19 치료제 17만7천명분 입고…"이번 주 공급 정상화"

치료제 26만2천명 분량 순차적 도입 중…하루 사용량 약 5천명분
치료제 확보에 3천268억원 투입…10월까지 고위험군에 우선 공급

 

【 청년일보 】 최근 코로나19 치료제의 수급 불안정 논란이 있었으나, 방역당국이 국내에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손영래 코로나19 대책반 상황총괄단장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17만7천명 분량이 국내에 입고되었으며, 이번 주 내로 공급이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단장은 이어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치료제 26만2천명 분량이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다"며 "현재 하루 사용량은 약 5천명 수준이며, 이미 각 지역에 5만명분 이상이 공급됐다. 앞으로도 공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치료제 확보를 위해 예비비 3천268억원을 편성해, 26만2천명 분량의 치료제를 추가로 확보한 상태다. 이번에 입고된 물량은 10월까지 고위험군에 우선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의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손 단장은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현재 정점 예측치였던 35만명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0곳의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표본 감시를 통해 확인된 입원환자 수는 지난 7월부터 이달 초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하다가 최근 들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7월 3주차 입원환자 수는 226명에서 7월 4주차 474명(109.7% 증가), 8월 1주차 880명(85.7% 증가), 8월 2주차 1천366명(55.2% 증가), 8월 3주차 1천444명(5.7% 증가)으로 증가율이 둔화됐다.


손 단장은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밀폐된 다중이용 시설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며 "특히 밀폐된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당분간 참여를 안 하시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심할 때는 출근 등을 하지 마시고 집에서 좀 쉴 수 있도록 하시고, 회사 등에서도 병가를 제공해 줄 것을 권고드린다"며 "의료기관이나 감염 취약 시설에 방문하시거나 종사하시는 분들은 마스크를 꼭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