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본사 전경[사진=KB손해보험]](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1043/art_17297648283088_371988.jpg)
【 청년일보 】 올 3분기 KB금융 보험부문 계열사인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과 KB라이프생명(이하 KB라이프)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KB금융그룹이 24일 발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 3분기 KB손보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7천400억원으로 전년 동기(6천804억원) 대비 8.8%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680억원으로 희망퇴직 비용 및 화재사고로 인한 손실 발생 등 일회성 요인으로 보험영업손익이 감소하면서 전 분기 대비 40.0% 하락했다. 3분기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9조3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2.4% 증가했다.
3분기 보험영업손익은 1천875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429억원) 대비 22.8% 줄었다. 투자영업손익은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327억원)대비 흑자 전환했다.
KB손보는 "장기 인보험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올 3분기 KB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 KB라이프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2천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억원(0.9%) 줄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45억원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환산손 발생 등 투자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4.7% 줄었다. 3분기 계약서비스마진(CSM)은 3조1천6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KB라이프는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 3분기 누적 신계약 매출은 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억원 증가했다.
KB라이프는 "경쟁사 대비 높은 건전성으로 상품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CSM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우량투자 매집을 통한 투자손익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요양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신규시장 진출로 안정적인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