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영케어러(Young Carer, 가족돌봄청소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멘토링 활동에 참여할 'bhc 치킨 대학생 멘토링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영케어러 대학생 멘토링 봉사단'은 bhc 치킨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이어 온 '대학생 봉사단'을 지난 7월부터 아동복지전문재단 '초록우산'과 함께 제휴해 봉사활동의 주제와 대상을 영케어러로 집중하는 한편 체계와 운영을 전문화해 새롭게 펼쳐가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학교 소재와 무관하게 서울, 대전 및 전북 지역에서 활동 가능한 2~4년제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발인원은 지역별 6~8명, 총 20명이다.
활동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로 다이닝브랜즈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은 각 지역 복지관의 지도하에 영케어러 아동을 위한 학업, 취미∙문화활동, 진로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멘토링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은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며 초록우산 공식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서울·대전·전북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류 합격자에 한해 내달 중 개별 연락 후 대면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게 되며, 선발된 전원에게는 매월 멘토링 활동비와 bhc 상품권을 지급하고, 최우수 활동 대원 3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영케어러, 즉 부모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이 질병·장애 등으로 노동 능력을 상실해 사실상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수밖에 없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이들이 우리 사회의 건전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며,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