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8.1℃
  • 구름조금강릉 13.8℃
  • 연무서울 9.0℃
  • 연무대전 12.2℃
  • 맑음대구 17.2℃
  • 맑음울산 17.7℃
  • 연무광주 15.6℃
  • 맑음부산 17.3℃
  • 맑음고창 11.8℃
  • 구름조금제주 16.8℃
  • 맑음강화 7.1℃
  • 구름많음보은 11.8℃
  • 맑음금산 13.5℃
  • 맑음강진군 16.2℃
  • 맑음경주시 18.2℃
  • 맑음거제 16.4℃
기상청 제공

작년 연말 외식 특수 "짭짤"...아웃백 등 주요 다이닝 브랜드, 12월 매출 "증가세"

애슐리퀸즈, 지난해 12월 매출 전년比 15% '증가'..."월 500억원 돌파"
"연말·신년 모임 수요 집중"...빕스, 스테이크 중심 메뉴 주문 "증가세"
아웃백, 12월 매출 역대 최대 기록…크리스마스 이틀간 100억원 달성
"겨울 한정 메뉴 흥행"...매드포갈릭, 서울 주요 매장 12월 매출 "증가"

 

【 청년일보 】 지난해 연말 외식 성수기 기간 동안 주요 패밀리·캐주얼 다이닝 브랜드들이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연말 모임 수요와 시즌 한정 메뉴 강화, 매장 운영 전략이 맞물리며 일부 브랜드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 애슐리퀸즈, 연말 특수에 12월 매출 15% '증가'…"월 500억원 돌파"


1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의 대표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이하 애슐리)는 연말 성수기 수요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연말 시즌에 맞춘 메뉴 개편과 매장별 수요 대응 전략이 맞물리며 월 매출과 점포별 실적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애슐리의 지난해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 특히 12월 한 달 매출은 500억원을 돌파했으며, 전체 115개 매장 가운데 약 20%에 해당하는 24개 매장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은 연말 시즌을 겨냥한 메뉴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애슐리퀸즈는 그릴 및 스테이크 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시즌 한정 디저트 메뉴를 선보였다. 버번 소스를 활용한 치킨 그릴 메뉴와 함께 프랑스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부쉬드 노엘' 등 연말 분위기를 살린 디저트를 구성하며 고객 반응을 이끌어냈다.


운영 측면에서도 탄력적인 대응이 이뤄졌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매장별 수요를 사전에 예측해 일부 매장은 오픈 시간을 앞당기거나 마감 시간을 늦추는 방식으로 30분에서 1시간가량 운영 시간을 조정했다. 특히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일부 매장이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하며 증가한 고객 수요를 흡수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메뉴 개편과 운영 전략이 맞물리며 연말 성수기 매출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애슐리는 올해를 기점으로 브랜드 고도화와 외형 성장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0일부터는 성수에서 팝업스토어 '하우스오브애슐리'를 운영하며, 젊은 고객층 확대와 함께 메뉴 및 브랜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팝업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하우스오브애슐리'에서는 소장품 전시를 비롯해 프리미엄 디저트, 셰프 협업 메뉴, 디저트 뮤지엄(디저트 뷔페) 메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애슐리는 지난해 매장 수 115곳, 연 매출 5천억원 규모로 마감하며 전년 대비 약 2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는 매장 출점 확대와 메뉴 강화 전략을 지속해 연 매출 8천억원, 전국 150개 매장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점 전략 역시 대형화에 초점을 맞춘다. 애슐리 관계자는 "프리미엄 아울렛과 대형 유통사 등 대형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집객 효과를 이끄는 핵심 앵커 테넌트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빕스, 연말 모임 수요 흡수…스테이크 중심으로 수요 "확대"


CJ푸드빌의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빕스(VIPS)' 역시 연말과 신년 모임 수요 증가에 힘입어 고객 유입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각종 모임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럿이 함께 즐기기 좋은 빕스의 스테이크 메뉴가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대표 인기 부위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안심&채끝 스테이크'의 주문이 많았으며, 겨울 시즌 신메뉴로 선보인 '비스큐 랍스터&채끝 스테이크' 역시 롱 랍스터 구이와 채끝 스테이크를 한 접시에 구성해 주목을 받았다고 CJ푸드빌 측은 설명했다.


빕스는 그간 수도권과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출점을 이어온 데 이어, 앞으로도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대중적인 외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는 샐러드바와 프리미엄 스테이크뿐만 아니라 생맥주, 와인, 핑거푸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젊은층은 물론 40~50대 직장인들의 회식 및 각종 모임 장소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 아웃백, 12월 매출 '역대 최대'…"이틀간 100억원 기록"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는 지난해 12월 한 달 간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아웃백 매장의 총 매출은 직전 년도 동월 대비 8.6% 증가, 전월과 비교하면 55.5% 급증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 중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과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이틀 동안에만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웃백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시즌 특수를 넘어,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메뉴 강화 ▲출점 전략 고도화 ▲고객 경험 혁신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먼저 겨울 시즌 신메뉴 라인업의 흥행 돌풍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스테이크와 랍스터의 조합으로 탄생한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과 '프레스티지 스테이크 셀렉션'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오픈한 고양스타필드점, 잠실롯데점, 김포공항롯데몰점 등 신규 매장들의 성공적인 안착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아웃백은 지난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쇼핑몰과 복합시설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하며 '고객에게 찾아가는' 신규 출점 전략을 적극 펼쳤다.


단독 매장 역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식사를 넘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편했다. 특히 '잠실점'은 겨울 시즌 테마인 '루비(Ruby)' 콘셉트를 적용, 매장 외관까지 화려하게 단장해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크리스마스 당일 하루에만 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연말을 기념할 수 있도록 세심한 운영 전략을 펼친 점도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24일과 25일, 31일 등 모임 수요가 더욱 몰리는 이른바 '빅데이'에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충분한 매장 서비스 직원 확보와 홈파티족을 위한 딜리버리 서비스 확대까지 매장 안팎에서 아웃백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브랜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도입한 오후 8시 이후 방문 고객 대상 '콜키지 프리(Corkage Free)'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와인 프로모션 진행도 12월 연말 모임 수요를 적극 흡수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아웃백은 12월 성장세를 올해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검증된 메뉴 경쟁력과 효율적인 출점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을 더욱 넓히고, 캐주얼 다이닝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정필중 아웃백 사업본부장은 "특별한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고자 아웃백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역대 최고 매출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웃백은 고객분들의 일상과 소중한 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드리는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메뉴는 물론 공간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 매드포갈릭, 겨울 한정 메뉴 흥행에 12월 매출 17% 증가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모두의 다이닝 매드포갈릭은 겨울 한정 메뉴 흥행과 고객 접점 확대 활동을 기반으로 연말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드포갈릭이 지난 12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서울 시내 주요 매장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7.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연말 수요와 맞물린 겨울 시즌 한정 메뉴인 '그랑 갈릭 본 스테이크 with Filet'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랑 갈릭 본 스테이크 with Filet'는 매드 프리미엄 세트 전용 메뉴로 여럿이 함께 나누기 좋은 구성으로 모임이 집중되는 12월 외식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하며 출시 2주 만에 스테이크 부문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리브랜딩 후 활발하게 이어온 고객 접점 확대 활동 역시 매장 이용 경험을 다양화하고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며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드포갈릭은 지난해 차별화된 콘셉트의 신메뉴 출시, 가성비 높은 세트 메뉴 도입, 멤버십 혜택 재정비, 다양한 프로모션 운영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특히 연말 시즌을 앞두고 전국 매장으로 대관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며 단체 이용 고객 수요에도 적극 대응했다.


매드포갈릭은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와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해 운영 전반에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메뉴 기획과 브랜드 경험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다이닝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