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더본코리아가 자동화 기술 도입, 히트 메뉴 개발, 가맹점주와의 상생 협력 조직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매장 운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며 주목받고 있다.

 

26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가맹점과의 상생·지역 개발 및 주방 자동화 등을 통해 지속성장의 토대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외식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온 기업이다.

 

빽다방과 홍콩반점·새마을식당·한신포차·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HMR과 가공식품·간편소스 등의 다양한 제품을 유통 채널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호텔더본'을 운영 중이다.

 

 

◆ "자동웍·스마트 오더로 효율성 UP"...더본코리아, 가맹점 상생경영 '눈길'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 기술적 지원과 시스템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홍콩반점과 롤링파스타 매장에서는 주방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자동웍을 도입하고 있다. 자동웍은 사용자가 재료를 썰어 정해진 시간에 넣기만 하면, 팬을 흔들며 재료를 자동으로 볶아주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인건비 절감과 더불어 맛의 균일성을 보장해 점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빽다방은 지난 2020년부터 모바일 앱 기반의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주문, 결제, 스탬프 적립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멤버십 기반의 충성 고객층을 확보했다.

 

빽보이피자는 초보 창업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된 주방 체계와 이동 동선을 고려해 효율적인 매장 구조를 갖췄다. 또한, 조리 및 포장 과정이 매뉴얼화 돼 최소 인력으로도 매장 운영이 가능해져, 점주들이 인건비를 포함한 고정비 부담을 줄이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데 기여했다.

 

 

◆ "상생 협력 소통 조직 운영"...히트 메뉴 개발로 가맹점 매출 '쑥'

 

더본코리아는 가맹점 매출 활성화와 실질적인 수익 개선을 위해 '상생 협력 소통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전문 R&D팀과 브랜드팀을 통해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히트(Hit) 메뉴 개발에도 힘쓸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연돈볼카츠의 '뚜껑열린치킨도시락(뚜열치)'은 지난 7월 출시 후 단기간에 주목받으며, 8~10월 매출이 전월 대비 약 124%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홍보 시너지가 더해져, 지난 10월 15~17일까지 진행된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점포당 일 평균 311건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이외에도 빽다방은 계절마다 신메뉴를 출시하는 동시에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한 상생 메뉴를 개발하며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인기 캐릭터·K-POP 아이돌·코스메틱 브랜드·게임사 등과의 협업도 고객 유입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 "가성비 추구하는 외식 기업"...더본코리아, 가맹점과 상생 경영 '강화'

 

이외에도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본사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외식 기업으로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多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구매 방식으로 원재료 비용을 낮추고, 공급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가맹점의 이익 구현을 위한 가격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점포 단위 마케팅(LSM), 본사 차원의 홍보 및 판촉 지원, 노후 점포 환경 개선을 위한 고객 서비스(CS) 아웃소싱 및 프로모션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운영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백종원 대표이사가 출연 중인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홍보는 더본코리아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가맹점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유지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사업법 개정 등 사업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가맹점과 가맹본부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방안을 꾸준히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