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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메가존클라우드'와 합작법인 설립…클라우드 시장 공략

약 3개월간 세부 실행 계획 논의
"AWS 전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

 

 

【 청년일보 】 LG CNS가 국내 최대 클라우드 관련 기업(MSP)인 메가존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전환/운영 전문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외 클라우드 전환 시장 선점을 본격화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국내 파트너 중 최대 시장을 가지고 있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을 통해 사실상 AWS 클라우드 전환 고객을 대상으로 장악력을 넓혀 가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가존 본사에서 LG CNS 김영섭 사장,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 전환/운영 전문 회사 설립에 대한 공동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 이후, 약 3개월간 세부 실행 계획에 대해 논의해 연내에 합작법인 설립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해 1월부터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금융사의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며,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공공부문 클라우드컴퓨팅 기본 계획 발표에 따라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까지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범위가 확대되는 등 기업은 물론, 금융, 공공 등 산업 전반에서 클라우드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LG CNS는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 분야의 전문 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메가존 클라우드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전환 시장을 조기에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는 클라우드 사업에 있어 초기부터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IT서비스기업들이 초반에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조한 것과 궤를 달리한다.

 

물론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도 병행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초반에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를 선호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LG CNS와 메가존클라우드의 합작법인 설립은 AWS에 대한 고객 지원을 보다 강화하고 이를 시장에 강조하기 위한 수단으로 풀이된다.

 

LG CNS는 지난 30여 년간 금융, 공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대형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형 IT시스템 구축 경험과 클라우드 적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클라우드 분야의 우수한 인력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 CNS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이미 수행 중인 대한항공 클라우드 사업 및 LG 계열사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늘어나는 국내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양사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도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올 3월 LG CNS는 2021년까지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 서비스 SI 사업자 TOP 3 (매출, 시장점유율, 기술역량 종합 고려)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김영섭 LG CNS 사장은 "기술이 고도화되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내외 전문기업과 협업하는 능력도 IT 기업의 중요한 역량 중 하나가 됐다"며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가진 메가존클라우드와 힘을 합쳐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이번 합작법인 설립의 의미를 밝혔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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