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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장중 26만원 돌파…신고가 경신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26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만원(4.3%) 오른 25만8천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부터 25만원대를 넘긴 주가는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26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달 들어 10거래일 중 9거래일 상승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88조 원으로, 코스피 시총 2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이날 장중 고가 기준으로 주가는 49.51% 상승했다.

 

주가 급등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메모리 가격 인상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전날(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 중심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넘게 급등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시장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공급하며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HBM 수요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각각 최고 32만원까지 상향 제시한 상태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메모리 가격은 3분기까지 상승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3분기 말에서 4분기 중 단기 하락이 예상된다"면서도 "SK하이닉스는 HBM 매출 비중이 D램내 4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 변동성에서 비교적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부터 HBM4는 수율 1%포인트 차이가 발생시키는 원가 상승이 기존 제품 대비 훨씬 커 양산 안정성이 있는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이 더 부각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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