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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오피스텔, 캠코 공매 2차에서 35억100만에 낙찰

10억 이상 고가 물건의 경우 2차에서 낙찰되는 사례 많아

 

【 청년일보 】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보유한 삼성동 오피스텔이 세금 미납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매에서 넘겨져 두번만에 낙찰됐다.

 

낙찰가는 35억100만원.

 

4일 캠코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박씨 소유 강남구 삼성동 삼성 라테라스 1302호(전용면적 182㎡) 2차 공매에서 낙찰자가 나왔다.

 

이 오피스텔은 지난달 23∼25일 시작가격 38억6천만원에 1차 공매가 진행됐으나 낙찰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주에는 최초 감정가의 10%를 낮춘 34억7천400만원에 공매가 시작됐다. 시작가보다 2천700만원 높은 가격을 낸 유효 입찰자 1명에게 낙찰됐다.


이 부동산은 법원 경매에도 걸려 있다. 박씨에게 대출해준 굿모닝자산관리대부가 채권 11억3천284만원을 청구하면서 법원에 경매를 신청했고, 법원이 지난 6월 경매개시결정을 내렸다.

 

이 대부업체를 포함해 금융사와 기업에서 30억원 넘는 근저당을 설정했다. 삼성세무서도 압류를 걸어놓은 상태다.

 

지난 3월에는 한 여성이 박 씨를 고소하며 제기한 가압류 1억원까지 추가됐다.

 

캠코 공매는 강남구청이 의뢰했다.

 

앞서 이 물건은 2017년에도 세금 미납으로 공매가 진행된 바 있다. 당시 감정가는 31억5천만원이었으나 박씨가 입찰 진행 전에 세금을 일부 납부하면서 공매가 취소됐다.

 

오는 7일 매각 결정이 이뤄지고 다음 달 6일 안에 낙찰자가 대금을 모두 내면 캠코는 등기부등본에 있는 권리자를 보고 금액을 배분할 예정이다.

 

최근 경매시장에서 10억원 이상의 고가 물건의 경우 1회 유찰, 2회차에 감정가를 웃도는 금액에 낙찰이라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박유천 소유의 오피스텔도 2차 입찰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낙찰됐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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