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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생성형 AI 플랫폼 오픈...업무 혁신 선도

내·외부 AI 모델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플랫폼 구축
업무 효율 및 생산성 극대화 기대

 

【 청년일보 】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가 내부망 환경에서 보안성을 강화하여 안전하게 활용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4일부로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며 업무 혁신을 위한 대전환을 알렸다.

 

가스공사는 지난 9월부터 사내 업무망 전용의 KOGAS형 언어 모델(LLM)과 챗GPT와 같은 민간 상용 초거대 언어 모델을 연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생성형 AI 플랫폼을 국내 에너지 공공기관 최초로 구축해왔다.

 

이 플랫폼은 직원이 필요한 기능을 직접 선택해, 내부 자료는 보안이 강화된 '사내 전용 모델'로, 최신 기술 트렌드와 방대한 외부 자료 분석이 필요한 분야는 '민간 상용 모델'로 이원화 처리하는 신개념 업무 지원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가스공사는 우선 민간 상용 모델 활용 기능을 먼저 오픈했으며, 내년 3월까지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직원 누구나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서 초안 작성, 리서치, 번역·요약 등 단순하고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AI가 자동 처리함으로써 업무 소요 시간을 크게 줄이고, 직원들은 전문 의사 결정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스공사는 AI 기반의 정보유출방지(DLP) 기술을 적용해 개인 정보나 기업 민감 정보에 대한 접근 및 모델 학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보안 강화 정책을 철저히 시행한다.

 

또한, 사용자 보안 의식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사내 소통·혁신 조직인 '혁신크루'와 '가스니어' 중 'AX 크루' 30명을 선발하여 현업 중심의 AI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기획·제안 등 다양한 역할을 부여하며 현장 중심의 변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생성형 AI 서비스는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보안은 강화하고 활용은 더욱 과감하게 확대하여 안전·수급관리 등 가스공사 특화 분야를 포함한 업무 전 영역에서 성공적인 AI 대전환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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