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뷰티업계가 기능성과 경험 요소를 강화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피부 고민별 솔루션을 세분화하는 동시에 캐릭터 협업 등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아이세럼·한율 팩폼 출시…제품군 강화
6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신제품 '윤조아이세럼'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눈가 피부를 위한 아이 전용 세럼으로, 눈가 노화 징후 개선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설화수는 윤조에센스를 통해 축적해온 자생력 관련 연구를 바탕으로 다크서클과 아이백 등 눈가 노화 요소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다크서클 완화와 눈가 탄력 개선 기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인삼 유래 성분 '인삼 림파낙스™'과 '진생카페인™'을 적용해 눈가 피부 컨디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는 세라믹 마사저를 함께 적용해 눈가 온도를 일시적으로 낮추는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마사저를 사용할 경우 눈가 온도가 일시적으로 낮아지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설화수의 신제품 '윤조아이세럼'은 이달부터 아모레퍼시픽 공식 온라인몰,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전국 주요 백화점 및 면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한율도 그래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드롭드롭드롭'과 협업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쑥 원료를 활용한 포뮬러와 점성이 높은 제형을 통해 피지 흡착과 모공 노폐물 제거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클렌징 폼과 팩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됐다.
콜라보 기획세트는 한율 팩폼 라인인 '어린쑥 클렌징 흡착 팩폼', '달빛유자 클렌징 톤업 팩폼' 2종과 '어린쑥 속수분 쑥히알 세럼'으로 구성됐으며, 드롭드롭드롭 협업 미니 딜리백 키링 또는 카드지갑 키링을 증정한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어뮤즈 X 몬치치 한정 에디션' 출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비건&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뮤즈(AMUSE)는 올리브영과 어뮤즈 공식 온라인몰, 어뮤즈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어뮤즈 X 몬치치 한정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일본 캐릭터 몬치치와의 공식 파트너십으로, 국내 메이크업 브랜드 가운데 처음 진행된 사례다.
몬치치는 1974년 일본에서 탄생한 캐릭터다. 어뮤즈는 해당 캐릭터의 이미지를 자사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재해석해 제품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에디션은 총 46종으로 구성됐다. 주력 제품 '게임기 립 앤 치크 헬시 밤'은 휴대용 레트로 게임기 형태를 적용한 제품으로, 에센스를 함유한 크림 제형을 사용했다. 여기에 미니 핑거 퍼프와 거울을 함께 내장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퀵 메이크업 미니 가챠 세트'는 미니 랜덤 구성으로, 듀 틴트 미니 1종과 세라믹 쿠션 미니 1종, 몬치치 헤어핀 2개 세트가 포함됐다.
어뮤즈 X 몬치치 한정 에디션 전용 세트도 별도 출시됐다.
'반지 립밤' 구성의 립 세트, 쿠션 본품과 리필, 몬치치 헤어 시트 구성의 베이스 세트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베스트셀러 젤핏 틴트와 젤핏 글로스, 세라믹 스킨 퍼펙터 쿠션, 꽃 아이 팔레트, 비건 선크림, 라지 퍼프 등을 몬치치 한정 디자인으로 출시한다.
어뮤즈는 출시를 기념해 구매 금액과 제품에 따라 스티커, 헤어핀, 키링 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리브영에서는 이달 한 달간 추가 프로모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 "피부 컨디션 개선"...LF 아떼, '비건 릴리프 비비크림' 출시
생활문화기업 LF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는 '비건 릴리프 비비크림'을 출시했다.
비비크림(BB크림)은 Blemish Balm(블레미쉬 밤)의 약자로, 피부 트러블과 오점을 진정시키는 크림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식물 유래 PDRN 성분을 함유해 피부 진정과 회복을 돕도록 설계됐다. 세라마이드와 하이드록시에틸우레아 등 보습 성분을 더해 피부 장벽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천연 오일을 포함해 피부 컨디션 개선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컬러는 낮은 채도의 베이지 톤을 적용했으며, 붉은 기를 보완하는 '마일드 올리브'와 노란 기를 정리하는 '마일드 상아' 두 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특수 분산 공법을 적용해 제품을 균일하게 펴 바를 수 있도록 했으며, SPF30·PA++ 수준의 자외선 차단 기능도 포함됐다.
뷰티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뷰티 시장은 단순 기능 경쟁을 넘어 소비 경험과 콘텐츠 요소가 결합되는 방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기능성 성분을 기반으로 한 효능 경쟁과 함께 캐릭터 협업, 사용 편의성 개선 등 감성적 요소를 결합한 제품이 소비자 선택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뷰티업계 관계자는 "최근 세분화된 피부 고민에 맞춘 맞춤형 제품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제품력뿐 아니라 사용 과정에서의 편의성과 일상 속 활용도를 높인 제품이 소비자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