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신증권은 인터넷 기업 '대장주'로 꼽히는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1일 이들 기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최근 두 회사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향후 실적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은 아직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서비스는 장기적으로 신용카드업과 금융회사의 판매 채널을 대체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로써 두 회사는 국내 금융회사들의 수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 회사의 주요 사업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명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미리 가격(밸류에이션)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28만원, 카카오의 목표주가는 33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003540]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달 말까지 저점 대비 각각 67%, 107% 상승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