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신증권은 1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회사가 제시한 배당안과 이사 선임안건 등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이날 오전 9시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오익근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신증권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3조 6,353억 원, 영업이익 8,855억 원, 당기순이익 6,158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주주분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24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회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배당안은 이사회가 제시한 보통주 1주당 1,400원이 통과됐다. 우선주는 1,450원, 2우선주는 1,400원을 배당한다.
이사 선임의 건도 확정됐다. 양홍석 부회장과 오익근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김병철 금융위원회 심의위원, 이창세 변호사가 재선임됐고, 김성호 행복세상 이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오 대표이사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30~40%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함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정책을 지속하고 주주님들에게 회사의 이익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투자업은 자본규모가 클수록 회사의 수익과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손익 유보를 통해 자본을 키우고,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 전망이 높은 분야에 투자해 수익이 증대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