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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빼빼로 ‘Say Hello’ 글로벌 캠페인 전개

1983년 빼빼로 출시 이래 최초…국내 및 해외 동일 내용 글로벌 광고 방영

 

【 청년일보 】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맞아 빼빼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올해는 카자하스탄, 중국, 싱가폴 등 해외로까지 캠페인을 확장한다.

 

20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 광고 캠페인의 주제는 ‘Say Hello’, ‘안부 나눔’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록 몸은 멀어졌지만 마음의 거리만은 가까이하자는 뜻에서 빼빼로를 통해 서로 간의 안부를 전하자는 것이 주 내용이다.

 

국내 광고는 ‘빼빼로로 안부를 전해요’, 해외 광고에는 ‘Say Hello with Pepero’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광고는 국내‧외 동일하게 방영하는데, 이는 1983년 빼빼로 출시 이래 처음이다. 특히 해외 광고는 영어 및 현지 언어로 방영된다.

 

 

이번 광고에는 인물 대신 캐릭터 ‘빼빼로 프렌즈’가 등장한다. ‘빼빼로 프렌즈’는 빼빼로를 의인화해 각각의 성격과 스토리를 담은 10명의 캐릭터로, 올 시즌 캐릭터 수를 늘리고 이름을 바꾸는 등 새롭게 재정립해 빼빼로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향후 해외에서도 ‘빼빼로 프렌즈’를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최근 해외 교민들을 시작으로 한국 토종 기념일인 빼빼로데이가 점차 전파됐다”며 “롯데제과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에 빼빼로데이를 적극적으로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빼빼로는 현재 중동, 동남아, 러시아, 미국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빼빼로의 해외 판매액은 2018년 320억원에서 2019년 350억원으로 늘어났다. 롯데제과는 적극적인 빼빼로의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올해는 해외 매출 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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