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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출발...고용시장 회복 가속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예상치를 크게 웃돈 7월 고용 소식이 주가를 부양하며 금리상승에 따른 나스닥지수 약세 속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6bp 이상 오른 1.28%대로 뛰었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도 월가의 예상치를 웃돈 7월 고용자 수에 주목하며 미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하고 있다. 금리 상승 영향으로 달러화 가치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0.4% 이상 오른 92.668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다.

 

6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2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71포인트(0.27%) 오른 35,159.9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0포인트(0.03%) 상승한 4,430.30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84포인트(0.33%) 하락한 14,846.27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금융과 에너지 관련주가 1% 이상 올랐고, 산업과 자재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긍정적인 고용 보고서가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했기 때문이다. 헬스케어와 기술주 등은 하락했다.

 

지난 7월 미국의 신규 고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도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94만3천 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84만5천 명 증가를 10만 명 가까이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레저·접객업 일자리가 38만개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교육업에서도 지난달 26만1천명을 새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5.4%로 전월 5.9%보다 0.5%포인트 하락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1.7%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찍었다.

 

기대 이상의 7월 고용 지표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연준은 고용 시장에서 "상당한 추가 진전"이 나타나야 현재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그동안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수뇌부는 고용 회복까지 "갈 길이 멀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기대치를 웃도는 고용 실적이 나온 것이 연준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향후 두 달간 고용 실적이 잘 나올 경우 테이퍼링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는 0.34%가량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10%가량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16%가량 상승 중이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51% 하락한 배럴당 68.74달러에,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21% 떨어진 배럴당 71.15달러에 거래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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