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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출발...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심화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심화되면서 하락출발했다. 

 

시장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루 평균 10만 명을 웃돈 미국 신규 확진자 수에 주목하며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중국의 7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9.3%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 6월의 32.2% 증가에서 증가율이 대폭 낮아졌다. 7월 수입도 28.1% 늘어 전월 증가율인 36.7%보다 크게 줄었다.

 

골드만은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6%에서 8.3%로 하향했고, 모건스탠리도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7%에서 8.2%로 하향 조정했다. 부진한 중국의 경제 지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9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5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00포인트(0.21%) 하락한 35,017.0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50포인트(0.17%) 떨어진 4,422.00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5포인트(0.01%) 하락한 15,093.25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가 1% 이상 하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고, 산업, 자재, 금융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헬스와 필수소비재 관련주만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11일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7월 CPI가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5.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달에는 각각 0.9%와 5.4% 상승한 바 있다.

 

근원 CPI는 각각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4.3% 상승해 전달의 0.9%, 4.5% 상승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7월 고용이 90만 명을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고, 물가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목표치를 두 배 이상 웃돌 경우 연준이 더 빨리 정책을 조정해야 한다는 압박은 커질 전망이다.

 

크레디스위스(CS)가 S&P500지수의 내년 말 전망치를 실적 기대에 힘입어 5000으로 제시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다만 CS는 올해 말 전망치는 4600으로 유지했다.

 

독일 DAX 지수는 0.28%가량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0.08%가량 떨어졌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04%가량 상승 중이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68% 하락한 배럴당 66.42달러에,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2.69% 떨어진 배럴당 68.80달러에 거래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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