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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공급 폭탄에" 세종 아파트값 '폭락'...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2만9천여가구 外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는 세종시 아파트값이 입주물량 증가 등 공급 확대 영향으로 끝없이 추락해 7년 4개월 전의 역대 최대 하락폭 수준으로 떨어지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건설업계가 정부가 추진 중인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반대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이외에도 제주 서귀포시에서 2017년 이전에 건축허가를 받고도 장기간 착공조차 하지 않은 사례가 수백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아파트값 폭락...'공급폭탄'에 추락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세종시 아파트값은 0.33% 하락. 이는 2014년 7월 7일 조사 당시 0.33% 하락한 것과 동일한 역대 최대 낙폭. 

 

세종 아파트 시장은 지난해 국회 이전 호재로 가격이 단기 급등한 데 따른 반작용에다 최근 입주물량이 크게 늘면서 19주 연속 하락 중.

세종은 현재 입주 중인 새 아파트가 많은데다 지난달부터 세종어울림파밀리에센트럴(1천210가구)가 추가로 입주를 시작하면서 매물이 급증.

 

'제로' 행진을 이어가던 세종 아파트 미분양도 지난 10월 129가구로 증가. 미분양 단지는 주로 도시형생활주택인 것으로 알려져.

 

◆"건설산업특별법은 중복 규제"...건설단체 "제정 중지 촉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대한건설협회 등 14개 건설단체 명의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반대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정부와 국회 등에 제출. 

 

정부는 앞서 광주 재개발 현장 건물 붕괴 사고를 계기로 드러난 건설 안전사고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발주와 설계, 시공, 감리까지 모든 주체별로 안전 책무를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추진. 

 

연합회는 이에 대해 "내년 1월 27일이면 기업과 경영책임자를 강하게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데 시행 성과를 보고 특별법 제정 여부를 판단해도 늦지 않다"며 "무리하게 법 제정을 밀어붙이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고 건설기업을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찍는 것"이라고 비판.

 

◆장기 미착수 건축허가 489건...서귀포시, 취소 처분 통지

 

서귀포시는 건축허가를 받고 장기간 착공하지 않은 건축허가 489건에 대해 건축허가 취소 처분 사전통지. 

 

건축법은 '건축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2년 이내에 공사에 착수하지 아니한 경우와 공사에 착수하였으나 공사의 완료가 불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건축허가를 취소하여야 한다'라고 규정. 

 

시는 상반기 건축허가 취소 청문 시 취소 처분을 유예했던 68곳 현장과 11월 자료조사 결과 2017년 이전 건축허가를 받고 현재까지 착수하지 않은 421곳 등 총 489곳 장기 미착수 현장에 대해 건축허가를 취소하고자 행정절차법에 따라 지난달 사전 통지. 

 

◆"안전한 국토 다짐"…국토안전관리원, 출범 1주년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국토안전관리원이 출범 1주년 하루 전인 9일 창립기념식을 개최. 관리원은 지난해 12월 10일 건설공사-유지관리-해체에 이르는 시설물 생애주기 전반의 안전관리를 위해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관리공사가 통합해 출범. 

 

관리원은 출범 후 수도권, 강원, 중부, 영남, 호남 등 5개 지사를 설립하고 소규모 건설현장 1만3천여 개소 안전점검,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안전 컨설팅 등 강화된 건설안전 업무에 총력.

이 밖에도 기반시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국민생활시설 안전관리 및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관리 강화 등으로 안전관리전문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 

 

 

◆이달 아파트 입주 물량 2만9천여가구…11월보다 36.5% 감소

 

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이달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전국 42개 단지 2만9천343가구로, 전달인 11월(4만6천193가구)보다 36.5%(1만6천850가구) 감소. 

 

다만 지난달보다는 물량이 적지만, 최근 1년간(2020.11∼2021.10) 월평균 입주 물량(2만5천525가구)과 비교하면 15.0%(3천818가구) 많은 수준으로, 적지 않은 물량이라고 주산연은 설명.

 

지난달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실적치는 85.7로 전달 대비 소폭(0.6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은 전월 대비 14.1포인트 하락한 89.2에 그쳐. 반면 지방 85.0(3.8포인트↑), 광역시 85.0(3.1포인트↑), 도 지역 84.9(4.2포인트↑) 등으로 이외 지역은 모두 개선.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좋지 않음을 의미. 

 

◆건설업계 5위 대우 품은 중흥..."초일류 건설사 도약 다짐"

 

중흥그룹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047040] 지분 50.75%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지난 7월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자로 선정된 지 5개월 만에 본계약까지 체결하면서 사실상 인수 실무작업을 모두 마무리. 

 

중흥그룹은 이달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하고, 후속 작업 착수 예정. 약 한 두 달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하면 중흥그룹은 곧바로 인수대금 납부를 완료하고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 등극. 최종 인수대금은 정밀 실사를 거쳐 2조∼2조1천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져.

 

◆스마트시티 구현...원주시 국제 표준 인증 추진

 

원주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해 '스마트 시티 국제 표준'(ISO 37106) 인증을 추진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추진하는 국제 표준 인증은 지난달 9일 서류심사에 이어 지난 1∼2일 현장 심사 평가를 받고 최종 결과를 기다리는 중.

 

스마트 시티 국제 표준 인증은 세계 스마트 시티 표준화 및 지속 가능한 도시 건설을 위해 세계표준기구가 2018년 7월 제정.

 

영국표준협회(BSI)에서 도시 비전과 시민 중심 서비스 관리, 로드맵, 시민 중심 통합 서비스, 인프라 관리 등 총 22개 세부 지표를 심사해 모든 항목에서 평균 3단계 이상일 경우 인증.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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