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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 올해 민간분양 "40만7300여가구"...정부 "205만호 주택 공급 추진" 外

【 청년일보 】지난주 건설 부동산 주요이슈는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올해 주택 공급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올해 민간 분양 물량이 전국적으로 지난해 보다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는 소식에 이목이 집중됐다.

 

아울러 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4차 공공 사전청약과 2차 민간 사전청약이 이달 10일 동시에 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5만호 차질없이 공급"...정부 "부동산 시장 안정 총력"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는 지금까지 발표한 총 205만호 규모의 공급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사전청약을 통해 시장에 물량을 조기 공급해 20∼30대를 중심으로 한 '패닉바잉'(공황 구매) 차단에 주력한다는 방침. 국토교통부는 올해 업무계획과 관련해 '2022년 부동산 시장 안정 방안'을 마련.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국세청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내년에 부동산 시장 안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5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

5대 중점 과제는 조기에 주택공급, 중장기 공급기반 확충, 주택시장 유동성 관리 강화, 부동산 정책 신뢰 회복, 주거복지 강화 등. 지금까지 발표한 공급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정책 실행의 속도를 높여 부동산 시장을 조기에 안정시키겠다는데 방점. 

 

◆올해 민간분양 50% 증가..."40만7300여가구"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해 12월 23일 기준으로 내년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공공물량 제외)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470곳의 사업장에서 40만7천374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 이는 지난해 430곳에서 분양하는 27만1천261가구보다 50.2% 증가한 수치. 

 

수도권은 경기 11만6천17가구(127개 단지), 서울 4만7천626가구(53개 단지), 인천 3만2천598가구(33개 단지) 등 19만6천241가구(213개 단지)가 분양할 예정.

지방에서는 부산 3만5천663가구(42개 단지), 대구 2만7천810가구(44개 단지), 대전 2만3천242가구(17개 단지), 광주 1만4천111가구(21개 단지), 울산 6천838가구(11개 단지), 세종 2천64가구(3개 단지)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에서 10만9천728가구(138개 단지)가 공급될 전망. 

 

◆부천대장 등 4차 공공청약...내달 10일 시작

 

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4차 공공 사전청약과 2차 민간 사전청약이 이달 10일 동시에 시작. 이번 공급 물량은 총 1만6천876호.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4차 사전청약 및 2차 민간 사전청약 공고. 

 

공공분양은 지구별로 ▲ 인천계양(302호) ▲ 남양주왕숙(2천352호) ▲ 부천대장(1천863호) ▲ 고양창릉(1천697호) ▲ 성남금토(727호) ▲ 부천역곡(927호) ▲ 시흥거모(1천325호) ▲ 안산장상(922호) ▲ 안산신길2(1천372호) ▲ 서울대방(115호) ▲ 구리갈매(1천125호) ▲ 고양장항(825호) 등. 

 

민간분양은 ▲ 인천검단(2천666호) ▲ 평택고덕(658호) 등 2개 지구에서 진행

 

◆120년 만에 상판 개량...경인선 안춘천교 교량상판 교체

 

국가철도공단은 수도권 전철 경인선 구일역 구내 안춘천교 철도 교량상판 개량공사를 안전하게 마감했다고 발표.

 

안춘천교는 일제강점기인 1901년 준공돼 120년이 지난 낡은 교량으로, 소음이 심하고 홍수 등 자연재해에 취약해 개량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와.

 

공단은 2015년부터 총사업비 309억을 투입해 기존 철재 교량을 콘크리트 교량으로 교체해 소음은 3.2dB(A) 줄이고 교량 높이는 0.94m 이상 높여 하천 수위가 높을 때도 열차 운행이 가능토록 개선.

 

◆삼성바이오 송도 주차빌딩 공사...주민들 '끌탕'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연면적 7만3천㎡ 규모의 지하 2층·지상 6층짜리 주차빌딩을 건설 중. 삼성바이오는 시설 확장과 인력 확충으로 기존 노면 주차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총 2천141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빌딩 건립을 추진. 

 

지난해 3월부터 공사를 본격 시작한 이후 건설 현장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크고 작은 불편을 호소. 중대형 건설장비들이 도로를 과도하게 점용해 차량 통행이 원활치 못한 데다, 작업 과정에서 보도블록과 일부 도로가 파손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올해 5월까지 주차빌딩 공사를 마무리한 뒤 연수구와 협의해 주변 복구 작업을 진행할 방침. 

 

 

◆'오세훈式' 재건축 추진..."도시재생지역도 재개발"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 취임 후 행정적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는 신속통합기획을 도입해 민간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자 주요 아파트 대단지들도 신속통합기획에 속속 합류.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신속통합기획 참고 자료를 내고 "현재 총 18개 재건축 단지의 신속통합기획이 진행 중이거나 추진 중"이라고. 

 

서울시에 따르면 신속통합기획이 진행 중인 단지는 여의도 시범, 대치 미도, 잠실 장미 1·2·3차, 여의도 한양, 고덕 현대, 송파 한양2차, 구로 우신빌라 등 7곳. 신속통합기획 진행 예정 단지는 압구정 2·3·5구역, 신반포2차, 서초진흥 등 5곳으로, 내년 초에 신속통합기획 절차에 착수할 예정.

 

대치 선경, 개포 우성·현대·경남, 개포 6·7단지 등 3곳은 신청을 준비 중이며, 신청하면 신속통합기획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전해. 서울시는 향후 공공·민간재개발 공모에서 기반시설이 열악한 도시재생지역의 경우 재개발과 연계해 주거지 재생 사업을 추진할 방침. 

 

◆"러시아서 1조6천억원 계약 수주"...DL이앤씨, 가스화학 플랜트 수주

 

DL이앤씨는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공을 들여온 러시아에서 초대형 가스·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 수주 금액은 11억7천만유로(약 1조6천억원).

 

DL이앤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남서쪽으로 110km 떨어진 우스트-루가 지역에 단일 라인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머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발틱 콤플렉스 프로젝트)의 설계와 기자재 조달 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

 

이 사업은 원발주처인 러시아 발틱케미칼(BCC)이 중국 국영 건설사인 CC7과 계약을 체결한 뒤 CC7이 설계·조달에 대한 재발주를 진행한 것. 

 

◆"해외수주 306억달러"...홍남기 "해외건설 저력 보여준 결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실적 306억달러를 달성한 데 대해 "우리 해외건설의 저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라고 언급.

 

홍 부총리는 자신의 SNS에 "델타·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코로나19 유행의 한복판에서도 목표치 300억달러를 초과했다"며 이같이 언급.

 

홍 부총리는 "전통 주력 시장인 중동과 아시아에서 실적이 다소 감소했으나 북미·태평양과 유럽에서 큰 폭으로 반등하는 등 특정 지역에 과도하게 쏠리지 않고 다변화가 이뤄졌다"고 의미를 부여. 

 

◆주택 리모델링...'광역교통시설 부담금' 완화

 

정부가 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부과되는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완화하기로 결정. 부담금은 '1㎡당 표준건축비'에 '부과율'과 '건축 연면적'을 곱한 후 '공제액'을 빼 산정하는데, 종전 건축물 면적을 제외한 증축 면적만 '건축 연면적'에 포함하는 것.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도걸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5차 부담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8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발표.

 

정부는 재개발·재건축사업 등 유사 사례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리모델링 사업의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산정할 때 신규 광역교통 수요를 유발하지 않는 '종전 건축물의 연면적'을 제외하도록 시행령을 개정. 

 

◆동남권 4개 철도 완전개통...3년 후 수도권 2시간대 연결

 

대구와 경북 영천·경주, 울산, 부산을 잇는 142.2㎞ 연장의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이 마무리돼 관련 노선이 지난달 28일 정식 개통. 이번 개통 구간은 동남권에서 수도권 및 강원권을 연결하는 고속열차 노선인 중앙선(서울 청량리∼부산 부전)과 동해선(강릉∼부전)의 종점부.

 

오는 2024년까지 중앙선과 동해선이 모두 개통되면 동남권에서 수도권과 강원권을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어 교통 편의가 높아지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중앙선 및 동해선과 연계돼 수도권 및 강원권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 중앙선은 도담∼영천 구간 복선전철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4년에, 동해선은 전철화 사업을 완료한 뒤 2023년에 전 구간이 완전 개통.

 

이들 연계노선까지 모두 개통돼 KTX-이음이 투입되면 부전∼청량리 구간 운행 시간은 6시간 31분(무궁화)에서 2시간 50분으로 무려 3시간 41분 단축된다. 부전∼강릉 구간은 2시간 34분 만에 주파 가능.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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