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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 입주예정물량 48만8천호"...정부 "집값 하향 안정세 전환"

"2030년까지 매년 56만호 공급..."수도권 집값 상승률 석달새 0.3%p↓

 

【 청년일보 】정부는 올해 주택 입주 예정 물량이 48만8천호에 달한다고 밝히고  2030년까지 매년 56만호 주택 공급 계획을 밝혔다. 

 

최근 주택매매시장에 대해서는 서울 신축주택 가격 하락 등 지역과 무관하게 하향 안정세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주택 48만8천호 입주...매년 56만호 공급 예정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48만8천호로 작년과 평년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46만호)와 최근 10년 평균인 46만9000호를 상회하는 규모다. 

 

홍 부총리는 "오는 2030년까지 시장 일각에서 공급 과잉까지 우려할 정도 규모인 매년 56만호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수요가 높은 아파트의 경우 작년 대비 3만5천호 증가한 35만7천호를 올해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양의 경우 올해 예정 물량 39만호와 사전청약 7만호를 합쳐 평년 대비 30% 이상 많은 46만호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또 "사전청약은 작년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물량을 서울권 등 선호 입지를 중심으로 시행하고, 앞서 확보한 후보지 43만호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지구 지정 등을 모두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심에서 10만호 이상의 후보지를 추가 발굴하는 한편, 이달 중 도심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신축주택 가격 하락...지역 무관 하향 안정세 전환 가속

 

홍 부총리는 최근 주택매매시장에 대해 서울 신축주택 가격 하락 등을 언급하며 "지역 무관하게 하향 안정세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서울, 수도권, 전국으로 매수심리 위축이 연쇄 확산되고 가격 하락 지방자치단체 수도 11월 첫째 주 6개에서 12월 넷째 주 30개까지 확대됐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서울은 은평, 강북, 도봉 등 3개 구 가격이 하락한 데 이어 전체 자치구의 76%가 하락 경계점 이내로 진입했다"며 "최근까지 가격 상승을 선도했던 5년 이하 신축주택도 12월 넷째 주 하락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기재부는 5년 이하 신축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12월 첫째 주 0.16%에서 넷째 주 -0.00%로 돌아섰다며 아파트 주간 상승률이 0.05% 미만인 서울 자치구 수가 11월 첫째 주 1개, 12월 첫째 주 6개였다가 12월 넷째 주에는 19개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또 "수도권은 2021년 첫 하락 사례가 관찰됐던 12월 둘째 주 이후 2주 만에 총 10개 시군구로 하락지역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첫 주 대비 12월 넷째 주까지의 (수도권 상승률) 낙폭도 0.30%포인트에 이르러 부동산원 통계를 약 3개월 기준으로 비교하면 사실상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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