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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 주택사업경기 전망 대폭 개선…10개월 만 기준선 회복

서울 전망치 123으로 40.3p↑…4년 10개월 만에 최고

 

【 청년일보 】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에 4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10개월 만에 기준선(100.0)을 회복한 101.2를 기록했다.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35포인트(p) 상승했다.


새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건설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수급불안, 지역별 미분양 증가 등 주택사업여건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아직 낙관적 인식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이달 HBSI 전망치가 전월대비 40.3p 오른 123.9를 기록했다. 서울의 HBSI 전망치가 120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 2017년 6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재형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최근 서울시의 건축규제 완화 발표와 더불어 정비사업 지원강화, 새 정부의 정비사업 관련 규제 정상화 공약 등에 따라 정비사업장을 중심으로 사업여건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지방에서도 주택사업여건에 대한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특히 대구(84.6)의 경우 9개월 만에 80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108.3)과 울산(100.0)이 전월대비 40p대의 큰 폭으로 상승했고, 광주(82.3)가 전월대비 10.9p 올랐다. 대전(86.6) 역시 전월대비 26.6p 상승하는 등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재개발(92.3)의 4월 수주전망은 전월대비 8.5p 올랐고, 재건축(95.3) 역시 전월대비 6.9p 상승하며 3개월 만에 90선을 회복했다.


이달 자금조달 전망치는 전월대비 18.7p 상승했지만 자재수급과 인력수급 전망치는 각각 8.0p, 2.1p 하락했다.


이재형 책임연구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라 국제 철근, 레미콘, 시멘트 등 건설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며 자재수급에 대한 어려움이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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