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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허브터미널 고도화...자율주행 운송로봇 도입

무인 이송로봇, 오분류 관리 시스템 등 자동화 설비 도입

 

【 청년일보 】CJ대한통운은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허브터미널 고도화에 나선다. 택배 허브터미널에 무인 이송로봇, 오분류 관리 시스템 등 최첨단 물류 기술 도입을 통해 택배 현장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택배 허브터미널 고도화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CJ대한통운은 최근 메가허브인 곤지암 허브터미널에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소규모 이형 택배 상자를 자동으로 운반하는 자율주행 운송로봇(AMR) 3대와 AMR 전용 롤테이너(적재함) 15대를 도입했다.

 

허브터미널은 규모가 큰 만큼 같은 구간을 반복해서 오가야 하는 작업이 많은 편으로, 기존에는 작업자들이 하루에 총 20km가 넘는 거리를 롤테이너를 밀고 가야 했지만, 이제는 로봇이 대신할 수 있게 됐다.

 

AMR은 카메라, 적외선 센서 등으로 수집한 각종 정보를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탐지하고 설정된 목적지를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운송로봇으로 이같은 단순 반복 업무를 대신하고 이형 택배가 쌓여있는 롤테이너를 지정된 장소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대전 허브터미널에서는 잘못된 목적지로 분류된 택배 상자를 자동으로 검수할 수 있는 '오분류 관리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 상차지별로 설치된 스캐너로 택배 상자 위에 붙여진 송장을 인식해 송장 내용과 택배 시스템 정보를 살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CJ대한통운은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현재 0.1% 정도인 오분류율을 0.01% 미만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속적인 현장 테스트를 통해 AMR, 오분류 관리 시스템 등 최첨단 물류 기술을 택배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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