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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철콘 연합회 "총파업 돌입"...공사 중단 '일파만파'

삼성물산 등 56개 시공사·공사현장 200여개 '셧다운'
공사비 인상 요구...수도권 지역 파업 확산 '촉각'

 

 

【 청년일보 】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철근콘크리트연합회(이하 철·콘 연합회)가 총파업에 나섰다.

 

부울경 철·콘 연합회 소속 21개 회원사는 6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앞서 철·콘 연합회는 지난 4일 부울경 지역 시공사 56개사에 원자재 값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며 6일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부울경 지역 철·콘 연합회는 이 같은 행동을 준비하며 지난 2일 부울경 지역 시공사에 파업에 관한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전달한 바 있다.

 

파업과 관련 철·콘 연합회 관계자는 "56개 시공사 중 23개사에서 공사비 인상에 대한 답변을 했으나 동부, 삼성물산, 포스코, 한화건설 외에 다른 회사에서는 두루뭉술한 답변을 받았다면서 이에 공사를 중단한다"고 했다.

 

철·콘 연합회는 "파업 대상 시공사는 공사비 인상 답변을 보내온 회사까지 포함한 56개사 전체"라고 전해 현장 작업이 전면적으로 중단될 것임을 예고했다.

 

56개 시공사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신세계건설, 두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DL이앤씨, 한화건설, 동부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KCC건설, 금호건설 등이 포함됐다.

 

철·콘 연합회에 따르면 이들 56개사의 부울경 지역 공사현장은 200여개에 이른다.

 

다만 부울경 철·콘 연합회는 공문을 통해 공사 중단된 현장은 각 현장별로 원·하청간 물가 인상률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게 되면 공사를 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철·콘 연합회 지역 지부 중 가장 많은 회원사(94개)를 보유한 서울·경기·인천 철·콘 연합회도 11일 대표자 회의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임이 전해져 건설 현장의 파행이 확산일로에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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