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르노삼성자동차가 브랜드명에서 '삼성'을 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삼성그룹과 르노그룹이 브랜드 이용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방향을 잡으면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르노그룹과 삼성은 오는 8월 4일 종료되는 상표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잠정 결정했다. 따라서 르노삼성차는 이때까지 상표사용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2년간 유예기간으로 들어간다. 앞서 르노와 삼성전자, 삼성물산은 지난 2000년 8월 5일자로 삼성그룹 상표 사용계약을 맺어온 바 있다. 상표 사용계약에 따라 르노삼성이 삼성의 상표를 사용할때 세전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해에 제품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지급해왔다. 이 비율은 약 0.8%로 전해졌다. 하지만 업계에선 양쪽 모두 상표 사용계약을 연장하는 데 큰 이익이 없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00년 옛 삼성자동차를 매각했지만 이후에도 끊임없이 완성차사업 재진출설에 시달렸다. 르노의 경우 국내에서 경영실적이 나빠지고 있어 '삼성'이라는 이름을 떼고 해외 브랜드로서의 가치 재정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 르노삼성차의 지난해 매출액은 4조6777억원, 영업이익 21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5%, 40.4% 감소
【 청년일보 】 호반그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대파 농가 동기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대파 농가를 돕기 위해 '파'이팅(Eating)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파'이팅(Eating)이라는 캠페인 명(名)은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대파의 '파'와 먹는다는 의미의 영어 '이팅(Eating)'을 결합해서 만들었는데, 대파 소비 촉진을 통해 농가를 돕고자 하는 호반그룹의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우선 호반그룹 계열의 농산물 도매법인 '대아청과'는 대파 농가로부터 1만여 단의 대파를 확보해 호반건설, 호반산업, 아브뉴프랑, 호반호텔&리조트, 호반골프계열 법인에 공급했다. 아브뉴프랑의 경우 판교점, 광교점, 광명점에 입점한 F&B 브랜드 매장들에 대파와 월동무를 무상으로 제공했고, 쇼핑몰을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드라이브 스루 대파나눔 이벤트를 실시했다. 호반호텔&리조트와 호반골프계열에서도 내방객을 대상으로 대파 나눔을 진행했고, 대파를 활용한 메뉴도 개발해 소비 촉진에 동참한다. 또한 호반그룹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초구와 연계해 2000여 단의 대파를 관내 푸드뱅크에 전달했고, 호반건설, 호반산업 등 본사 임직원
【 청년일보 】 4월 셋째주 국내 산업은 코로나19가 미친 영향에 항공업계의 지원 호소, 세게 최대 컨테이너선이 부산에 취항하며 부활의 날개를 펼친 HMM, 아울러 두산그룹의 자구안 등이 가장 큰 이슈였다. ◇코로나19, 항공업계를 뿌리째 흔들다 코로나19로 여행객 감소라는 직격탄을 맞은 국내 항공업계가 오는 5월, 유류할증료 '0원'이라는 호재를 맞았지만 미소짓지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달과 동일한 0단계가 적용돼 2개월 연속 '0'원을 기록하게 됐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ℓ)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한다. 단, 그 이하일 경우에는 유류할증료를 받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0단계가 적용돼 금액이 부과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객의 수요가 급감해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고 해도 항공업계에 호재로 작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대한항공은 지난달 발생한 자산유동화증권(ABS) 6228억원을 이달 중으로 모두 소진해야 한다. 대한한공이 월 평균 지출하는 고정비용이 약 4000억원에서 5000억원 규모인데다 이
【 청년일보 】 최근 경기도 연천 한 산에 건축자재와 폐비닐, 생활쓰레기가 뒤범벅된 이른바 ‘쓰레기산’이 발견됐다. 해당 폐기물들은 지자체가 폐기를 하려해도 많게는 1억 8000만원까지 처리비용이 든다. 경기도는 전담팀까지 만들어 불법투기자를 찾는데 나섰고 현상금 1억원을 걸었다. 대표적인 예시로 경기도를 들었지만 서울시와 인천시 등 수도권의 쓰레기 매립지 수명은 5년도 채 남지 않았다. 새로운 매립지를 조성하는 데에는 7~10년이 걸린다. 경기도 연천의 ‘쓰레기산’은 시작에 불과한 것이다. 환경운동가 최병성 목사는 이러한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담은 『일급 경고 : 쓰레기 대란이 온다, 그 실상과 해법』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최 목사는 수도권 매립지 수명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해, 매립지에 유입되는 쓰레기의 50%에 이르는 건설폐기물 문제를 심층 분석했다. 특히 그는 건설폐기물을 대량 발생시키는 ‘새집 좋아하는 아파트공화국 대한민국’의 재건축·재개발 실상을 꼬집었다. 여기에 건축 재료를 구하기 위해 마구잡이식으로 골재를 채취하는 건설사의 탐욕도 고발한다. 저자인 최병성 목사는 “매립지에 반입되는 물량의 50% 가까이가 건설폐기물임을 상기하면, 이에 대한 대
【 청년일보 】 코로나19의 여파로 서비스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최재홍 문경 STX리조트 대표가 사임했다. 업계에선 STX리조트가 최 대표 사임을 신호탄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최재홍 STX리조트 대표는 SNS를 통해 "코로나19의 천형으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형편인 저희 리조트(STX리조트), 결국 극강의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최 대표는 "직원들을 사지로 몰아넣게 돼 저부터 먼저 사지로 들어가기로 했다"며 "아쉬움도 많지만 이달 말부로 대표직을 물러나 범부로 돌아갈 예정"이라며 사임 배경을 알렸다. 그는 "서비스산업은 고용창출의 핵심 중에 핵심"이라며 "그러나 번번이 뒷줄로 밀려나고 있다. 이번 총선을 통해 무소불위의 권한을 갖게 된 정부 여당, 그만큼 무한의 책임감을 가지고 나라 전체에 그림자 진 곳은 없는지 잘 살펴주기를 간절히 소원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문경에 위치한 STX리조트는 지상 10층으로 디럭스룸 108실, 스위트룸 89실, 로열스위트룸 2실로 총 199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 청년일보=임이랑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나라의 국적기인 대한항공의 경영 위기감이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남매의 난'을 겪은 대한항공이 이달 안으로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란 지적이 제기돼 주목된다. '개점 휴업'상태로 영업이 거의 올스톱 된 상태에서 부채이자 부담 증가 등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 항공업계에서는 정부의 지급보증 등 대규모 자금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발생한 자산유동화증권(ABS) 6228억원을 이달 중으로 모두 소진해야 한다. 대한항공이 월 평균 지출하는 고정비용이 약 4000억원에서 5000억원 규모인데다가 이달 중 만기가 되돌아오는 회사채만 2400억원에 달한다. 더욱 큰 문제는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인 '코로나19'로 여객 매출 중 94%를 차지하는 국제선 노선 대부분이 운항을 중단하는 등 매출 급감이 이어지며 유동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는 점이다. 지출 비용 대비 이를 상쇄 시킬 유입자금이 줄어든 탓이다. 대외적으로도 대한항공의 경영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이곳저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은 코로나19 확산에
【 청년일보 】서울 강남에 호반건설이 31년간 쌓아온 주택건설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반포15차 건설 계획에 착수, 서울 강남에 '랜드마크 단지' 건설에 나선다. 특히 호반건설은 신반포15차 건설사업이 주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만큼 품질 제고를 위해 주방 가구부터 가전, 마루, 벽체, 거실 아트윌, 욕실 타일 등 모든 실내 공간에 고급 마감재를 활용해 '명실공히' 건설업계내 명가(名家)로서의 품격을 다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박철희 호반건설 사업부문 사장은 17일 "지역별 랜드마크 아파트, 대표 단지는 입지와 상품성에 의해 좌우된다"며 "신반포 15차는 입지가 곧 프리미엄이라고 할만큼 강남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당사가 추구하는 브랜드 전략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호반건설은 우수한 재무 건전성과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타사 대비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며 "신반포15차 조합과 모든 부분을 협의하면서 신속하게 착공해 사업을 완수할 것이고 래미안과 아크로를 뛰어넘는 강남 최고의 명품 단지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강남 재건축 입성을 기념해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에 파격적인 사업 조건, 고품격
【 청년일보 】 대림산업이 기술개발원에서 근무할 정규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대림산업은 건축재료 연구·지원 담당자를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자격요건은 ▲석사 이상, 건축재료 전공 ▲건축재료 분야 기술개발 및 현장 지원 4년 이상 경력 보유자, ▲건축재료 관련 기술 엔지니어링 또는 R&D 참여 경력보유자 등이며,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 및 건축재료 분야 신기술·지적재산권 개발 실적 보유자는 우대한다. 서류접수는 이달 28일까지 대림산업 홈페이지 채용공고에서 입사지원 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1차·2차 면접전형(팀장·임원), 신체검사 및 후속조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 청년일보=임이랑 기자 】
【 청년일보 】 민주노총이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위기 우려가 급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해고금지 및 사회안전망 전면 확대 등을 골자로 한 2대 핵심 의제를 정부에 제안했다. 민주노총은 17일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위축되고 있는 고용 현실을 대응하기 위한 상반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기조발언을 통해 "지역별, 산업별로 차이는 있지만 '유급연차, 무급휴직, 권고사직, 정리해고'가 공식처럼 돼 영세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부터 급격하게 고용위기에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 전문가들은 항공, 관광, 요식업에서 시작되고 있는 고용대란이 전체 산업으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이야기 한다"며 "수출길이 막혀있는 제조업으로 확산될 경우 끔찍했던 제2의 IMF를 감내해야 할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고용불안을 해소하고자 정부에 '코로나19 원포인트 노사정 비상협의'를 제안했다. 그는 "민주노총은 비상한 시기에 맞게 모든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적
【 청년일보 】 SK E&S가 중국 민영 가스업체에 투자한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SK E&S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분 전량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E&S는 차이나가스홀딩스의 지분 10.25%(5억3503만주) 전량을 전날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17일 공식했다. 관련 업계에선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급감하고 수익성이 떨어지며 최근 재무지표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매각 가격은 수요 예측을 통해 계약일 종가에서 11.1% 할인된 가격으로 결정됐으며, 매각 금액은 1조8140억원이다. 앞서 차이나가스홀딩스 지분은 지난 2007년 SK E&S가 5.9%를 매입한 것을 비롯해 2010년에는 SK가스가 4.49%를 취득하며 SK그룹의 가스 계열사가 여러 차례 사고 팔며 거래를 진행해 온 바 있다. 여기에 SK E&S는 지난해 9월 차이나가스홀딩스 지분 3.3%를 7868억원에 매각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달 13일 보고서를 통해 SK E&S의 호주 LNG프로젝트 투자로 자본 지출과 차입금 증가 등 재무지표 압박이 심화할 것
【 청년일보 】 오는 5월에 발권하는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권 모두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여객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에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고 해서 항공업계의 호재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달과 동일한 0단계가 적용돼 2개월 연속 '0원'을 기록하게 됐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련=3.785ℓ)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한다. 단, 그 이하일 경우에는 유류할증료를 받지 않는다. 따라서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27.60달러, 갤런당 65.72센트다. 마찬가지로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0단계가 적용돼 금액이 부과되지 않는다.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0원인 것은 2016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는데 이번에 기준이 된 3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95.16센트였다. 한편, 유류할증료가 낮아지면 항공 여객의 부담이
【 청년일보 】 포스코건설이 오는 21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포스코건설은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를 이달 20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함과 동시에 21~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계약은 내달 18일부터 진행된다. 수원시 장안구 장안111-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는 지상 최고 21층 8개동 총 666세대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475세대로 모든 세대가 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세대수는 ▲36㎡ 60세대 ▲59㎡ 68세대 ▲71㎡ 56세대 ▲84㎡ 291세대이며,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지난 1월 새롭게 리뉴얼된 더샵 3.0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적용되며, 포스코건설의 주거분야 스마트기술 ‘아이큐텍(AiQ TECH)’도 도입된다. 사물인터넷(IoT)을 기반한 기술로 환기와 공기청정, 미세먼지 저감 기능까지 갖춘 빌트인 청정환기 시스템(유상옵션)과 함께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음성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제어하는 기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