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 금융사들이 보험금 지급을 요구하며 장기간 시위를 벌인 암환자 모임의 집회를 중단시켜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초사옥에 입주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은 최근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보암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보암모 회원들은 지난 2018년 말부터 서초사옥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삼성생명이 암 보험금(입원비)을 지급하지 않는 것에 대한 항의 차원이다. 특히 일부 회원들은 현재 삼성생명 2층 고객센터까지 점거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생명 측은 “시위 참가자의 소음과 폭언, 장례 퍼포먼스 등이 회사 업무를 심각하게 방해해 집회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며 “이번 소송에는 인근 어린이집 2곳도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편 보암모 측은 아직까지 시위를 중단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 청년일보 】 이번 주부터 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령층 고객들이 영업점으로 몰리고 있다. 이에 은행 영업점 내 경비업무를 수행하는 경비원들이 재난지원금 신청 업무 지원에 투입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불법' 논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은행 경비원은 경비업법상 경비업무 외에 다른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 영업점 내 일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은행원이 수행해야 할 업무를 대신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의 14개 사원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영업점 창구에서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재난지원금 신청을 접수 중이다. 이번 현장 신청 절차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PC나 스마트폰 사용이 서툴러 온라인 신청을 하지 못한 고령층 고객들이 영업점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 신청 첫째 주인 이번 주의 경우 영업창구 혼잡을 우려해 마스크 판매에 적용했던 ‘5부제 방식’ 채택했으나, 이 같은 내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고객들의 영업점 방문이 이어지면서 영업점 내부 상황은 여전히 혼잡
【 청년일보 】 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서가 사라지게 됐지만, 소비자들의 금융 생활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아울러 공인인증서를 쓰고 있었더라도 ‘공인’이라는 단어만 지워진 기존 인증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국회는 20일 본회를 열어 공인인증서와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온라인 금융결제 과정에서 ‘인감증명’처럼 사용되는 인증서는 금융결제원·코스콤·한국정보인증·한국전자인증·한국무역정보통신이 발급하는 공인인증서와 나머지 기업이나 기관이 발행하는 사설인증서로 나뉜다. 21년 전 도입된 공인인증서는 한때 소비자들이 반드시 써야만 하는 독점적 지위를 누렸다. 그러나 지금 공인인증서는 일부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 사이트를 제외한 수많은 곳에서 사설인증서와 함께 하나의 선택일 뿐이다. 실제로 카드·은행·보험·증권업계는 지난 2014~2015년 공인인증서 독점 체제를 사실상 깼다. 이처럼 몇 해 전부터 공인인증서 강제 사용 규정이 폐지됐기 때문에 이번 법 개정에 따른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공인인증서 사용자는 기존 인증서를 유효 기간까지 문제없이 쓸 수 있다. 다만 이 인증서를 갱신하면 명칭이 ‘공인인증서’가 아니라 ‘금융결제
【 청년일보 】 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18개 손해보험사 공동으로 ‘착한 소비 운동’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손보업계는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 167억원의 자금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 비품·소모품(토너, 복사용지 등)의 선구매와 회사 인근 식당 등에 대한 선결제 등으로 정부의 착한 소비 운동에 적극 참여(30억 9000만원)하고, 하반기 집행 예정인 임직원 복리후생 자금(복지포인트 등)을 상반기 내에 지급(49억 4000만원)해 지역 상권의 소비 촉진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영업 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설계사 등 모집조직에게 지역특산품이나 지역상품권 등을 제공(60억 9000만원)할 뿐만 아니라, 임직원에게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20억 9000만원)하는 등 지역 경제와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이어 손보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37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경제적 피해를
【 청년일보 】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시작된 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말한다. 강 대표는 20일 이마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스타벅스 코리아의 지목을 받아 뜻깊은 덕분에챌린지에 감사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의료진 여러분의 헌신에 이마트 임직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번 챌린지를 이어받을 사람으로 김성영 이마트24 대표,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 등 3명을 추천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은 ‘민식이법’ 시행에 따른 자동차사고벌금 보장을 강화하고, 필요할 때마다 하루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KB다이렉트 ‘하루운전자보험(KB스마트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3월 25일부터 스쿨존 내 교통사고 시 운전자의 처벌을 대폭 강화한 ‘민식이법’이 시행됨에 따라 늘어난 운전자보험에 대한 관심에 발맞춰 기존 2000만원까지 보장하던 자동차사고벌금 보장한도를 최대 3000만원까지 상향했다. 아울러 최소 1년 단위로 가입이 가능했던 운전자보험을 최소 1일에서 최대 7일까지 초단기 가입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일 보험료는 대략 2500원 수준으로 연령이나 차량에 따른 보험료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게 KB손보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KB다이렉트 ‘하루운전자보험’은 KB손보가 모바일을 통해 판매 중인 KB다이렉트 ‘모바일하루자동차보험’과 함께 렌터카 운전자·공유차량 이용자 등 단기 차량 대여 이용자가 차량 이용 기간 동안만 선택적으로 가입이 가능한 최근 공유경제 트렌드에 발맞춘 보험 상품이다. 또한 초단기 보험상품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1년 이상 장기간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 자금운용부문은 지난 19일 영농철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충북 충주시 엄정면 유봉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자금운용부문 김행춘 부행장과 직원 15명은 사과적과와 영농 폐자재 회수 등 부족한 일손을 돕고 냄비 등 생활용품 220여개를 관내 농업인들에게 기부했다. 같은 날 준법감시부의 임직원 봉사단 15명(부장 서덕문)도 경기 양평군 소재 농가를 방문해 작두콩 넝쿨 제거, 밭 주변정리, 영농폐자재 수거 등 농촌 환경 개선을 통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활동을 전개했다. 김행춘 부행장은 “자금운용부문은 2015년 충주 유봉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과수농가 일손돕기, 농촌 환경보호 활동을 해왔다”며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농촌과 농업인에 힘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 청년일보 】 저신용 등급을 포함한 회사채·기업어음(CP)을 사들이는 기구가 10조원 규모로 6개월간 한시적으로 가동된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필요 시 지원 규모를 20조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저신용등급 회사채·CP 매입기구(SPV) 설립 방안을 발표했다. 10조원 규모로 출범하는 기구는 정부 출자(1조원)를 바탕으로 산업은행이 1조원 출자 및 1조원 후순위 대출을 하고, 한국은행이 8조원 선순위 대출을 책임진다. 채권시장안정펀드는 주로 우량 회사채를 사들였으나, 이번 매입기구는 우량등급 채권뿐만 아니라 비우량 등급 채권·CP를 매입한다. 단, 정부는 동일 기업과 기업군에 대한 매입 한도를 제한하기로 했다. 정부는 6개월간 한시적으로 기구를 운영한 뒤 시장 안정 여부 등을 고려해 연장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총 차입금이 5000억원 이상이고 근로자 수가 300명 이상인 항공·해운 업종의 중견·대기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1조원 범위에서 기간산업 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함께 제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기간산업안정기금 세부운용 방안을 발표했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항공·해운 등 기간산업 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투입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기본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이날 세부 운영 방안을 공개한 것이다. 기간산업기금 지원대상은 항공·해운 등 대상 업종에서 총 차입금 5000억원·근로자수 300명 이상 기업 가운데 코로나19 피해 기업으로 정했다. 이는 중견기업 이상 규모의 기업에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다만 핵심기술을 보호하고 산업생태계를 유지해야 하는 등 사유가 있을 경우 예외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기간산업기업 협력업체(하도급 협력기업)를 위해선 1조원 범위에서 기간산업기금을 활용한 협력업체 지원 특화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연산 광어 가격이 양식 광어보다 저렴해지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이마트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충남물산전’ 행사를 개최하고 광어와 수박을 비롯한 다양한 농수산물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충남 어가를 위해 대규모 자연산 광어 행사를 선보인다. ‘제철 자연산 대광어회(360g내외)’를 전년보다 20% 가량 저렴한 1만 8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연간 자연산 광어 어획량의 약 90%가 4~5월에 집중돼 광어 시세는 이 시기에 연중 가장 저렴하다. 특히, 올해 자연산 광어 어획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수요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시세는 10% 이상 하락했다. 5월 자연산 광어 물량 중 30%가량을 유통했던 ‘서천 광어축제’ 등 지역 축제가 전면 취소되면서 자연산 광어 수요에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천과 대천 등 서해안 주요 포구의 자연산 광어 경매 시세는 1kg당 평균 1만 2000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및 완도산 양식 광어 도매 시세가 이달 들어 1kg당 2만원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40%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강남점을 시작으로 28일 본점, 내달 5일 경기점 지하 식품관 행사장에서 ‘빵지순례 & 전국 이슈 맛집’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집에서도 전국의 유명 맛집과 특산물을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팝업 행사를 준비했다”며 “자동차나 비행기를 타고 맛집 기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백화점 식품관을 통해 손쉽게 인기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크로아상과 와플을 접목한 ‘크로플’과 ‘베이커스’, 서울숲 맛집으로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빅토리아 베이커리’ 등 SNS에서 화제가 된 유명 디저트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크로플 1상자(5개입) 1만 5000원, 빅토리아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도넛 4500원, 베이커스 한판 브라우니 1상자(9개입) 1만 6900원 등이 있다.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 나온 후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던 음식도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 깡통야시장의 ‘이가네떡볶이’, 인천신포시장 내 전국 3대 닭강정집인 ‘원조신포닭강정’ 등이다. 청정 제주의 지역 특산물도 준비했다. 오는 22일부터 내달 4일
【 청년일보 】 올 하반기 주요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및 교육청의 예산을 관리하는 금고 재선정을 앞두고 ‘탈(脫)석탄’이 주요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금고 선정 시 '탈석탄'을 선언한 금융기관을 우대하기로 결정하면서 여타 지자체와 교육청도 이에 동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청남도가 지자체 중 처음으로 탈석탄 여부를 금고 지정의 주요 평가항목에 포함시킨 바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3일 ‘교육청 금고지정 및 운영규칙’을 개정해 ‘교육기관에 대한 기여실적’ 평가항목에 ‘생태전환교육 연계 탈석탄 선언 실적’과 ‘사회적 책임경영 교육기여 효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해당 항목의 배점은 5점(100점 만점)이다. 전국 17개 교육청 중 금고 선정 평가항목에 탈석탄 여부를 포함시킨 곳은 서울시 교육청이 첫 사례다. 지자체 중에서는 충청남도가 지난해부터 탈석탄 선언과 석탄산업 투자 여부, 친환경 에너지 전환정책 추진 실적 등을 금고 선정의 평가항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올 연말 금고 계약이 만료되는 지자체는 63곳, 교육청은 5곳이다. 이 가운데 예산 규모가 비교적 큰 광역 지자체는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