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3조 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000억원(17.8%) 줄었다. 단, 특수은행을 뺀 일반은행의 당기순이익(2조 7000억원) 기준으로는 1000억원 늘었다. 항목별로 보면 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10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억원(0.2%) 줄었다. 순이자마진(NIM)이 1.46%로 전년 대비(1.62%) 하락했으나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8.0% 늘어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이익을 냈다. 순이자마진은 예금과 대출금리 차 축소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하락세가 이어져 올해 1분기에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비(非)이자 이익은 1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3억원(1.2%) 감소했다. 비이자 이익 항목 가운데 유가증권 관련 이익(8000억원)은 2000억원 감소했고,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6000억원)은 2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중 발생한 산업은행의 일회성 회계 처리 요인을 제외하면 두 항목의 이익은 지난해 1분기 수
【 청년일보 】 이마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고전을 면치 못했던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도 눈에 띈다. 이마트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 영업이익이 584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8% 감소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854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601억원의 실적 개선을 이뤘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20% 감소에 그쳤다. 매출액(연결기준)은 5조 210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8%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13.6%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이마트 점포들이 코로나로 인해 잦은 휴점을 해야 했던 2~3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실제로 이마트는 1분기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많은 점포가 방역을 위해 휴점을 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을 겪었다.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이마트가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그로서리 매장 강화를 통한 본업 경쟁력 확대, 트레이더스의 지속 성장, 전문점 사업 수익성 확보 등에 주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트레이더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집밥 문화가 활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그룹 차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세 가지 방향의 차별화된 기부를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그룹의 본부장급 이상 임원 약 250여명이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그룹의 부서장급 이하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건전한 기부 참여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그룹사별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착한 소비운동’ 동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신한금융의 그룹사가 본점과 전국 영업점 인근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선결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신한은행이 지난달 진행한 15억원 규모의 선결제 운동을 전 그룹사로 확대하고, 그룹사별로 자율적 실천방안을 마련해 ‘착한 소비운동’ 확산에 앞장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 그룹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기부 금액에 매칭해 그룹이 일정금액을 추가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도래한 언택트(Untact) 시대를 맞아 프라이빗뱅킹(PB) 시장에 화상상담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비대면 서비스 전환을 앞당기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손님의 관심사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우선 지난 2월부터 세무, 부동산, 법률 등의 다양한 전문가 화상상담 서비스를 지방 거주 고객과 영국, 홍콩, 싱가포르 등의 해외 거주 고객에게 제공 중이다. 아울러 은행권 최초로 PB의 태블릿PC와 내점이 불편한 고객의 스마트폰을 연결한 PB 화상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서로 얼굴을 보고 제안서 등의 문서자료도 같이 볼 수 있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면방식에 의존하던 PB 서비스를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으며, 하반기 준비 중인 투자 상담과 상품 가입 등을 연계한 화상상담 서비스를 향후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관심사와 특성을 파악하고 외부 정보를 수집·분석해 고객의 경조사를 챙기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전국 일간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그룹 사내게시판에 ‘우리ONE톡’ 소통광장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ONE톡’은 ‘혁신, 화합, 소통’이라는 주제로 구성된다. 혁신채널을 통해 다양한 신사업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으며, 화합채널에서는 직원 친목 사진 게시, 맛집 정보 등도 교류할 수 있다. 또한, 우리금융 임직원은 소통채널을 통해 임직원간 공식적인 칭찬과 격려를 할 수 있으며, 특히 그룹 회장에게 익명으로 애로·건의사항 요청은 물론 격의 없는 의견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임직원간 소통을 위해 별도로 운영 중인 사내게시판이 있으나, ‘우리ONE톡’은 그룹 차원에서 CEO와 자회사 전 직원들과의 공감 채널이 부족하다고 느낀 손태승 회장의 의지로 신설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능동적 대응을 위해서는 그룹 임직원들의 원팀(One Team)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임직원 간의 유연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고유한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그룹사 경영진들이 실무직원들의 멘토링을 통해 디지털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실수로 기부했다면서 취소하겠다는 요청이 잇따르자 ‘실수 기부’를 방지할 장치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안부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13일부터는 전액 기부를 선택할 경우 팝업창으로 재차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카드사에 개선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기부하지 않음’도 선택할 수 있는 메뉴를 구성하도록 했다. 아울러 “기부금을 실수로 입력하면 신청 당일 카드사 콜센터와 홈페이지에서 수정할 수 있게 했고, 당일 수정하지 못해도 추후 주민센터 등을 통해 수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부 의사를 철회하면 다음달 중순께 그에 상응해 금품을 되돌려주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기부 신청 절차를 일부 변경한 것은 지원금 기부 신청 절차와 관련한 정부 가이드라인으로 착오 기부가 발생했다는 지적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정부는 카드사가 지원금 카드 신청 홈페이지를 구성할 때 기부 신청 절차를 지원금 신청 홈페이지 내에 만들라고 안내했다. 현재 일반적으로 각 카드사 지원금 신청 화면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하면 고객이 받는 지원금액이 나오고 기부금 신청 항목도 나온다.
【 청년일보 】 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NICE신용평가에서 실시한 보험금지급능력평가(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 IFSR)에서 13년 연속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AAA’ 등급을 획득한 신한생명은 올해에도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AAA’ 등급은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능력이 최고 수준이며, 환경 악화로 지급능력이 하락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한생명은 신한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 계열 생명보험사로 생명보험업계 중상위권의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보험 포트폴리오의 적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성과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생명은 보험영업 부문의 꾸준한 이익창출력을 바탕으로 안전자산 비중이 높아 시장상황 변동 시에도 우수한 자산건전성 및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중부실자산비율은 0.1%이며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0.1
【 청년일보 】 이마트24는 13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BNK경남은행과 ‘퇴직자를 위한 창업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경남은행에서 근무하다가 퇴직을 했거나, 퇴직을 앞둔 임직원이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마트24와 경남은행은 이번 MOU를 통해 ▲경남은행 퇴직자를 위한 ‘맞춤형사업설명회’ 및 창업 지원 ▲이마트24 창업을 위한 경남은행 금융상품개발 ▲경남은행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이마트24 입점 검토 ▲마케팅 협력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 이마트24는 경남은행과의 MOU로 다양한 경험과 경영마인드를 지닌 우수한 예비경영주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경남은행은 퇴직 직원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인석 이마트24 개발담당 상무는 “이마트24와 경남은행이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점포 개발과 함께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직종의 퇴직자분들을 이마트24 가맹경영주님으로 모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오는 15일부터 보장을 강화하고 보험료는 낮춘 ‘원더풀 종합보장보험’(이하 원더풀 보험)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원더풀 보험은 삼성생명이 내놓은 종합건강보험상품 가운데 암·뇌·심장 3대 진단 동일 보장 설계 시 보험료가 가장 낮다. 갱신형 상품구조를 도입해 보험료를 낮췄는데, 특히 60대 이후 발생 빈도가 급증해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암·뇌·심장 3대 진단을 보장하면서도 보험료를 낮춰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이 상품의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선택특약 가입을 통해 수술 빈도가 높은 질병들에 대한 보장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2018년 전체 수술 통계 1위인 백내장수술의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지속적으로 보장해주고, 전체 2위이자 40대 수술 1위 질환인 치핵 수술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또 3~4위인 일반척추수술, 충수염수술은 물론 고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폐렴진단, 당뇨합병증 등 신규 특약도 포함됐다. 아울러 ‘시니어 7대 보장 특약’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점차 늘고 있는 대상포진 진단, 3대 인공관절·관절염 수술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추가 특약으로 골절·깁스를 보장하는 등 시니어 질환의 보장도 확대했다. 높은 비용이
【 청년일보 】 지난해 ‘무(無)원가성 자금조달’ 비중 및 규모에서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무원가성 자금’이란,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조달한 자금으로, 전체 조달자금 중 무원가성 자금의 비중이 높으면 높을수록 은행의 순마진 이익이 높아져 수익성도 저절로 좋아지게 된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은행의 무원가성 자금조달 비중은 26.27%로 집계됐다. 이는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수치다. KB국민은행 다음으로는 신한은행이 21.72%, 하나은행 17.51%, 우리은행 15.39% 등의 순으로, KB국민은행의 경우 무원가성 자금조달 비중이 가장 낮은 우리은행과 비교하면 무려 10% 이상 높다. 비중 뿐만 아니라 금액 규모 면에서도 적지 않은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이 조달한 무원가성 자금은 약 96조 600억원이다. 이는 신한은행이 73조 9100억원, 우리은행 50조 4200억원, 하나은행 58조 76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적게는 20조원에서 많게는 약 40조원이 많은 규모다. 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을 포함해 국내 6대 은행으로 비교 범위를
【 청년일보 】 신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급감했다. 신세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20억원보다 85.1%나 낮은 수준이다. 매출도 1조 19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1% 감소했고, 순이익은 16억원으로 99.8% 줄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33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57.7% 줄었다. 백화점 온라인 부문과 명품, 가전 장르는 매출이 늘었지만 남성, 식품, 아동, 잡화 등 대부분 장르의 매출이 역신장하면서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면세점 사업은 타격이 더 컸다. 면세점 매출은 4889억원으로 30.5% 줄었고, 324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공항점 매출은 40% 급감했고 시내점 매출도 21% 줄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도 매출이 25.5% 줄었고 30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면세영업 감소 영향으로 11.6% 줄어든 3234억원, 영업이익은 120억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이 아파트를 제외한 건물의 전세자금대출을 일시 중단하려다가 돌연 취소했다. 서민들이 이용하는 대출을 중단하려한다는 비난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세대 빌라, 단독·다가구주택 등 비(非)아파트 전세자금대출을 15일부터 중단한다는 공문을 일선 지점에 내려보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세대출과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이 많이 늘어나 한정된 재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지원하고자 가계대출의 속도 조절에 들어가게 됐다”고 중단 배경을 말했다. 연초부터 비아파트 전세자금대출이 빠르게 증가해 전세자금대출에서 비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15∼16%로 올랐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초 신용대출의 한도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실제로 신한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2조 6622억원 늘었으며 증가율이 13.7%에 달해 속도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 신규 중단을 계획한 전세자금대출 상품 중 아파트 외 주택 대상 신규 취급액 비중도 올해 1월 19%에서 4월 22%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이런 방침이 알려지자 신한은행의 행태에 비판적인 여론이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