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지난 3월 제18대 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화보협회) 이사장으로 취임, 출항한 강영구호(號)가 조직내 혁신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강영구 이사장은 금융감독원의 보험담당 부원장보를 비롯해 롯데손해보험의 사외이사와 메리츠화재 윤리경영실장(사장급), 푸르덴셜생명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감독당국과 생명 및 손해보험회사의 임원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보험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같은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3월 화보협회 이사장에 선임된 바 있으며, 취임 일성으로 화보협회를 '세계 최고의 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선언하며 또 한번 스스로를 시험대에 올리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공식 취임식에서 일반보험 플랫폼을 구축하고 틈새시장을 확대하는 윈-윈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안전점검 등 고유사업의 지속 발전과 사원사 부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부가업무 발굴하고, 창의가 넘치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그가 목표로 설정한 밑그림은 협회의 미래사업 발굴을 통한 역할 확대란 분석이 나온다. 21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화보협회는 내달 1일자로 강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지난 3월 금융당국에 부실기관으로 지정, 보험업계내 적잖은 충격을 야기한 바 있던 MG손해보험이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전임 대표이사 사장에게 기존과 별다를 바 없는 고액 연봉을 지급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MG손해보험은 재무건전성 악화로 금융당국이 유상증자 등 경영개선을 위한 방안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못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부실기관으로 지정되는 한편 기존 오승원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경영일선에서 모두 퇴진한 바 있다. 하지만 대주주인 JC파트너스가 행정법원에 금융당국의 조치가 과도하다면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 법리다툼 끝에 법원이 MG손해보험의 주장을 일부 인용하면서 경영일선에서 퇴진했던 오 대표 등이 경영일선에 다시 복귀하는 등 일시적으로나마 법정관리 상태를 벗어난 상황이나, 여전히 매각 및 청산 가능성마저 제기되는 등 불안정한 경영 행보가 이어지면서 고객 및 직원들내 불안감은 좀 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상당수의 법인 계약이 해지되는 등 이탈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는
【 청년일보 】금융감독원 출신들로 상근감사위원을 선임해왔던 국내 토종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그 동안의 관행을 깨고 내부 임원을 상근감사로 내정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리안리가 상근감사위원으로 금감원 출신이 아닌 내부 임원을 승진, 발탁한 건 지난 2007년 이후 16년만의 일로, 그 동안 금융당국 퇴직 출신들의 피감기관으로의 낙하산 인사로 지적받아온 일명 '금피아' 논란이 그야말로 옛말이 됐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17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오는 22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정준택 현 상근감사위원(이하 상근감사) 후임에 내부 출신인 김준동 장기자동차보험 담당 상무를 선임할 예정이다. 코리안리가 금감원 출신이 아닌 내부 승진을 통해 상근감사를 선임한 것은 지난 2007년 유양기 전 감사가 첫 보험감독원(현 금융감독원)출신으로 선임된 이래 16년만이다. 코리안리는 지난 2007년부터 상근감사로 유양기 전 금감원 보험검사 1국장(3년)을 비롯해 최용수 전 금감원 공보국장(연임해 6년), 조기인 전 금감원 감사실 국장(4년), 정준택 전 금감원 분쟁조정국장(3년) 등 금감원 국장 출신들로만 선임해 왔다. 업계 일각에 따르면 코리안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이 콜센터 직원의 휴대폰을 업무 중 사용하지 못하게 한 조치를 두고 노조가 '비인권적인 차별' 이라고 규정, 국가 인권위원회에 진정성을 제출하기로 해 적잖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노조 측은 개인의 휴대폰 사용이 개인의 인권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하는 반면 사측은 콜센터 직원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주로 다루고 있는 만큼 정보 유출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 조치라는 입장이다. 8일 저축은행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 노사는 콜센터 직원의 업무중 휴대폰 사용을 두고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OK금융의 대표 계열사인 OK저축은행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회사 내 여신센터, 콜렉션센터, 콜센터 등 이른바 '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400여명에 근무 중 휴대폰을 보관함에 두고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사측의 조치에 센터의 직원들의 불만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OK저축은행 노조는 휴대폰 사용과 관련된 직원들의 불만을 반영해 이번 임금 및 단체협약에서 이를 개선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사측은 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갈등을 빚고 있
【 청년일보 】 이른바 '일본식 문화'라는 이유를 내세워 직원들에게 불합리한 경영 방침을 따르도록 압박해 '갑질 논란'을 야기한 바 있던 JT친애저축은행의 에구치 조지 대표가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 3년전 자신을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한 노동조합에 사과를 요구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크게 사죄하거나 간청할 때 행해지는 일본 특유의 사과 문화인 '도게자(土下座)'와 닮은 행태라며, 수년 전 발생한 사안을 두고 노조에 사과를 압박하는 건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란 게 대체적인 지적이다. 앞서 에구치 대표는 그 동안 직원들에게 격려금 지급 여부를 전적으로 회사에 일임도록 하는 한편 어떠한 이의제기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불합리한 확약서를 '일본식 문화'라며 직원들에게 서명할 것을 강요하는 등 갑질 논란으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JT친애저축은행 노조는 이 같은 에구치 대표의 요구를 '일본식 기업문화'라는 이유로 수용해야할 지를 두고 난감해 하는 상황이다. 8일 저축은행권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 노사는 지난달 31일 임금단체 및 협약(이하 임단협)을 위한 3차 대표교섭에 나섰다. 그러나 에구치 대표가 노조와의 협상을
【 청년일보 】금융당국과 MG손해보험 양측간 부실기관 지정 및 법정관리 시행을 둘러싼 신경전이 점입가경이다. MG손해보험은 금융당국의 부실기관 지정과 이에 따른 법정관리체제 강행을 법적대응으로 무마시키면서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여전히 금융당국과의 ‘불편한 동거(?)’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어 세간의 또 다른 관심을 끌고 있다. 31일 법조계 및 손해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4월 13일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을 부실기관으로 지정하고, 법정관리체제로 전환하며 김봉진 금융감독원 인적자원 개발실 부국장을 비롯해 김영문 예금보험공사 수석책임역 등 4명을 법정관리인으로 파견했다. 반면 기존 오승원 대표이사 등 경영진들에 대해서는 직무정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이들 법정관리인들이 청산 및 공개매각 등 향후 MG손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모든 경영을 관리하도록 했다. 하지만 MG손보의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금융당국의 결정이 불합리하다며 행정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강력 반발, 지난달 3일 열린 법정공방에서 재판부가 MG손보측이 제기한 금융당국의 부실기관 지정 처분을 정지해달라는 요청을 수용하면서 사태가 원점으로 되돌아가면서
【 청년일보 】 최근 현대자동차가 판매직원인 조모씨를 해고한 사건을 계기로 판매 실적이 부진한 직원들을 감시, 사찰하는 등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점증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일부 판매실적이 부진한 영업사원들을 상대로 실시하고 있는 ‘코칭’ 이란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행태를 사실상 감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셈이다.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는 '코칭'이란, 정규직 판매직원 중 판매성과가 부진하다고 판단된 직원들을 선정,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4일 현대자동차 판매위원회(이하 현대차 판매노조)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판매실적 부진으로 ‘코칭’ 교육 대상으로 지목 된 조모씨를 해고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조모씨가 해고된 배경은 현대차 판매노조의 ‘교육거부’ 지침을 따르다가 사측으로부터 장기 실적이 부진한데다가 교육을 이수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는 단체협약에도 없는 일방적인 사규에 의한 것으로, 판매노조측은 단체협상을 무시하며 진행된 판매실적 부진자에 대한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논란이 점증되고 있는 이유는 판매실적 부진자들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코칭’ 프로그램이
【 청년일보 】 에스테틱·네일샵·소셜네트워크(이하 SNS) 등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속눈썹 영양제 'FEG' 제품이 정부의 판매 등록과 허가도 받지 않은 채 국내 시장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8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미용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 A씨는 현재 국내 시중에서 판매 중인 속눈썹 영양제 'FEG' 제품이 세관의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고 중국 보따리상들에 의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며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해외 제품을 허가 받지 않고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으로 간주되고 있다. 현행 화장품법 제3조에 따르면 화장품제조업자에게 위탁해 제조된 화장품이나 수입한 화장품을 유통·판매하려는 자 및 수입 대행형 거래를 알선·수여(구매대행)하려는 자는 소재지 관할 지방식약청에 화장품책임판매업을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화장품책임판매업자(공식수입대행업체)로부터 제품을 공급 받아 판매하는 단순 '판매자'일 경우에는 화장품 법령에 따른 영업등록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 청년일보 】 국내 보안업체 1위사인 삼성 에스원에서 노동조합에서 직원들에게 노조 가입을 독려했다는 이유로 사측 간부가 노조위원장을 상대로 심한 욕설과 폭언한 사실이 알려져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삼성 에스원은 노동조합(이하 노조)가 사내 망을 통해 노조를 홍보하고 가입을 독려한 행위에 대해 업무 외적으로 사내망을 사용한 것이라며 되레 경고장을 발송하는 등 노조 활동을 압박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출범한 2기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위촉된 이찬희 위원장은 "인권이 침해되는 어떠한 위법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견제할 것"이라며 "발견하는 모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동일한 잣대로 원칙대로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2기 준법감시위원회는 노조 활동의 활성화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 에스원의 현장에서는 여전히 노조 활동에 대해 간부들의 욕설 및 폭언 등 인권침해가 자행되는 등 노조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는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14일 삼성 에스원 노조 등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월 5일 삼성 사내망인 'knox'를 통해 노조 활동을
【 청년일보 】직원이 2000억원 이상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난 1월 3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거래재개 여부 결정을 앞두고 내부회계관리자의 운영실태보고서 내용에 이목이 집중된다. 주식 거래가 재개되더라도 동일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지난달 1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같은 달 28일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의 1심격으로, 오스템임플란트를 놓고 상장 유지 또는 개선 기간(1년 이내)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29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기심위를 열어 오스템임플란트 상장 유지 또는 개선 기간(1년 이내)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32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수준인 각각 8247억원과 1436억원을 기록했다. 또 외부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은 지난해 오스템임플란트의 재무성과와 현금흐름 등을 정밀 감사한 결과 '적정' 의견으로 판정했다. 그러나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의견은 '비적정'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오스템임플
【 청년일보 】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 폭증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200여명이 참여하는 1박 2일 일정의 워크샵을 추진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현재 일평균 40만명 정도의 대규모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역대 최대 사망자를 기록하는 등 정부의 성급한 방역 완화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한편 포항시 등 일부 지자체의 경우 되레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법정단체가 회원들의 밀접·밀집도가 높은 행사에 참여토록 한 것은 적절치 않은 처사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오는 4월 8일에서 9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약 2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워크샵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모임 취지와 목적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대의원 오리엔테이션 및 직무교육'으로, 최근 실시한 13대 대의원 선거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대의원들간 관계를 돈독히 하고, 부동산거래정보망 및 공인중개사법 제정 등 협회가 당면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워크샵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모 리조트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이날 행사에는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장을 비롯 협회 임원진들과
【 청년일보 】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대통령 선거와 관련 하급직원에게 자신과 다른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이유로 갑질을 일삼는 등 물의를 일으킨 오스템임플란트의 모 영업본부 간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 3월 10일자 [단독]"개념없이 윤석열을 찍어"...오스템임플란트 모 본부장의 갑질의혹 '파문' 기사 참조] 선관위는 오스템임플란트 간부의 행태가 공직 선거법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피해자 등에 대한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의 모 영업본부의 본부장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던 지난 9일 오전 SNS를 통해 하급직원에게 “내가 그렇게 애기해도 어떻게 윤석열을 찍냐, 참 개념없다”면서 “폭군정치가 뭔지 보여주겠다”며 겁박한 사실이 폭로, 적지않은 파장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선관위 11일 ‘선거 갑질’ 신고제보 접수...경기도 선관위에 이첩 ‘조사착수’ 14일 선관위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오전 오스템임플란트 경기 모 지역 S 본부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제보된 신고건을 접수한 후 이를 경기도 선관위로 이첩, 조사에 착수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