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혼부부 주거 지원에 서울시가 천문학적 재정을 투입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년간 3조원을 투입해 연간 2만5천쌍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금융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임대주택 입주' 물량을 확대한다. 금융지원은 무주택 부부에게 전·월세 보증금을 최대 2억원까지 저리로 융자하는 것이다.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을 기존 8천만원 이하에서 1억원 이하로 완화한다. 1억원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150% 수준에 해당한다. 시는 "둘이 합쳐 월급 약 800만원 이하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어 웬만한 직장인 대부분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대상자 수는 연 5천호에서 1만500호, 지원 기간은 최장 8년에서 10년, 결혼 기간은 5년 이내에서 7년 이내, 이차보전(이자 차액 보전)은 최대 연 1.2%에서 3%로 각각 늘린다. 자녀 수에 따라 1자녀 0.2%, 2자녀 0.4%, 3자녀 이상 0.6% 등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금융지원에 시가 투입하는 예산은 이자 지원에 해당하는 연 360억원 정도다. 박 시장은 "서울시가 360억원을 들이면 실제로 은행에서는 2조원이 나간다"며 "전세금(부
【 청년일보 】 글로벌 콘텐츠 전문가들이 한류 미래와 도시 마케팅의 연계성 방안을 논의하는 '2019 케이 컬처(K-Culture) 포럼'이 24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K-Culture 포럼 조직위원회와 리컨벤션은 "부산시,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원아시아페스티벌,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창립자이자 총괄 기획자인 휴 포레스트 회장이 기조 연사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SXSW는 인구 25만 소도시인 미국 오스틴에서 1987년 소규모 축제로 시작해 현재는 50개국 2만여 명 콘텐츠산업 관계자와 전문가, 2천300팀 뮤지션이 참가하는 정보기술(IT)·영화·음악을 아우르는 창조산업 축제로서 성장했다. 이번 포럼 첫날에는 '한류 콜라보레이션(협업), 새로운 가치와 전환'을 주제로 휴 포레스트 강연에 이어 '한류 축제와 도시관광마케팅 연계 전략'을 주제로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다. 이규탁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한류의 정체성과 지속가능한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서 발전방안), 윤호진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유통지원팀 부장(문화사
【 청년일보 】서울시는 민간 사업자의 역세권 청년주택 인허가 절차를 3∼5개월 단축해준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업자가 받아야 하는 9개 심의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통합 심의와 승인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가능한 면적이 기존 2천㎡에서 1천㎡ 이상으로 완화된다.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 통합 심의를 받을 수 있어 개별 심의를 진행할 때보다사업을 3∼5개월 앞당길 수 있다. 공급촉진지구 지정 가능 면적은 이미 지난해 10월 5천㎡에서 2천㎡ 이상으로 한 차례 완화된 바 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짓는 민간·공공 임대주택이다. 민간이 건설에 나서면 시는 용도지구변경, 용적률 증가 등 혜택을 주고 물량의 일부를 공공임대로 확보하는 식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사업 기간을 줄이고 민간 사업자의 사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관련 제도를 지속해서 개선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조기에 공급하고, 시내 모든 역세권에 1개 이상의 청년주택을 짓는 '1역 1청'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동북아시아 경제 한류 축제로 강원 원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9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18일 도 등에 따르면 박람회장 개관 첫날인 17일 방문객이 2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야시장 100개 부스 방문객을 고려하면 경제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경제 한류 종합축제로 진행하는 박람회는 중국, 러시아, 몽골 등 국내외 기업들이 부스 530개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해외 바이어 28개국 230명은 전시 기업 제품의 기능과 장단점을 살피며 거래를 모색하느라 분주하다. 도는 바이어들을 상대로 131개 기업과 일대일 매칭 상담을 주선, 수출계약이 성사되도록 집중해 관리하고 있다. 3개 동에 전략산업관, 청정식품관, 리빙관, 글로벌관, 원주관 등 5개 관으로 구성된 박람회장은 관람객의 발길로 북적였다. 관람객은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제품 구매에 나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도는 20일까지 박람회 기간 구매 투어단 1만 명, 일반 관람객 15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람회장 1관은 전략산업관으로 전기자동차, 생활 의료기기 등 도내 전
【 청년일보 】목포시 차기 시금고 선정 경쟁에서 광주은행과 농협은행이 각각 1, 2금고에 선정되었으며, 1961년부터 목포시 1금고를 맡았던 기업은행은 고배를 들었다. 목포시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차기 시 금고로 광주은행과 농협은행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금고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금고지정을 위해 지난 9월 2일 공개경쟁 신청 공고를 했다. 공고 결과 광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목포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전날 위원회를 열고 3개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에 대해 심의·평가했다. 평가 결과 1순위에 광주은행, 2순위에 농협은행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시 금고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목포시 금고 업무를 수행한다. 1금고인 광주은행은 일반회계, 통합관리기금 등 약 9천억원(2019년 예산기준)을 운영한다. 2금고인 농협은행은 특별회계와 통합관리기금 이외 기금 등 1천20
【 청년일보 】 영등포구가 2020년 생활임금을 1만523원으로 확정했다. 생활임금이란 물가 상승률과 가계소득 및 지출을 고려해 실제 생활이 가능한 최소 수준의 임금을 뜻한다. 구는 근로자들이 최저임금만으로는 최소 생활수준을 유지하기 힘든 점을 고려해, 그들이 보다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생활임금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생활임금은 매년 의결을 거쳐 새로 책정되며, 구 생활임금은 기본급, 교통비, 식비, 수당(연장, 야근, 휴일근로수당 등 제외)을 포함한다. 구는 지난달 24일 생활임금심의워원회 회의를 개최해 구 생활임금, 대상 범위 등을 확정하고 내년 생활임금을 최종 10,523원으로 의결했다. 생활임금을 책정할 때는 도시근로자 3인 가구 기준 가계지출 중윗값, 빈곤 기준선, 주거비, 사교육비, 물가 상승률 등을 종합해 반영한다. 2020년 생활임금은 올해 10,148원보다 3.7% 인상됐으며, 정부가 고시한 내년 법정 최저임금인 8,590원보다는 22.5% 높다. 구 생활임금은 서울시 생활임금과 동일하게 책정됐고, 근로자의 법정 근로시간인 월 209시간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219만 9307원을 받게 된다.
【 청년일보 】 서울 영등포구는 이달부터 상시근로자 9인 이하 소규모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무사가 맞춤형 인사·노무 컨설팅을 지원하는 '소규모사업장 희망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희망컨설팅'은 노무사가 사업장을 방문해 조사, 실행, 이행관리까지 총 3차례 인사·노무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영등포구 사업체 수는 2017년 기준 4만3천163개로 서울시 자치구 중 5번째 규모이며, 그중 1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교육이나 상담을 받고 싶지만 비용과 시간 여유가 없어서 노무사를 쉽게 찾지 못하는 사업체가 많다. 희망컨설팅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장은 15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총 10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사업을 운영하는 소규모사업장의 올바른 노무관리를 지원하여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첫 국가드론인증센터가 인천 수도권매립지에 들어선다. 인천시는 2021년까지 232억원을 들여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드론인증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는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안전기술원의 안전성 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최종 사업부지로 확정됐다. 드론인증센터는 4천830㎡ 규모의 실내 테스트 센터와 4천㎡ 크기의 실외 테스트 활주로를 갖추고, 무인 비행체인 드론의 안전성을 인증하게 된다. 현재는 비행체의 비행성능 중심의 검사는 이뤄지고 있지만, 제작 단계에서 안전성을 확인하는 절차는 미흡한 실정이다. 시는 내년 12월까지 수도권매립지 내 1천34㎡ 부지에 드론 연구·제작·시험을 위한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도 조성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이들 시설과 연계한 드론 산업 창업 공간, 체험·교육 공간도 마련해 수도권매립지를 드론 산업 기반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수도권매립지가 항공안전기술원·한국카본(KAT)·한국드론레이싱협회 등 드론 관련 기관 29곳이 있는 인천로봇랜드와도 가까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역 인재가 드론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일자리를 나눌 수
【 청년일보 】 오거돈 부산시장이 불법 선거자금과 미투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등을 고소했다. 오 시장은 7일 오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유튜버 김용호 씨에 대한 고소장을 대리인을 통해 부산경찰청에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해 지방선거 때 오 시장 선거캠프에서 거액의 돈거래가 있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최근에는 오 시장이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했다는 '미투' 의혹까지 제기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지난 3일 오후 개막식장 주변에서도 같은 주장을 폈다. 오 시장은 돈거래 의혹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논평을 낸 뒤 대응을 고민하던 중 미투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논란이 확산하자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 오 시장은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 선거자금, 미투 등 저를 둘러싼 황당한 이야기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떠돌고 있다"며 "소도 웃을 가짜 뉴스, 모조리 처벌하겠다"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가짜 뉴스라는 것이 참으로 무섭다. 어처구니없고,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도 끊임없이 반복하고 확대해서 '혹시나' 하는 생각을 품게 만든다.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를 만들어 낸다"고 억울함을 호
【 청년일보 】2022년 서울 전역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가 깔리고, 공공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한 공유 주차·스마트 가로등·실종 방지 서비스 등이 확대된다. 서울시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3년(2020∼2022년)간 총 1천27억원을 투입해 시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서울 전역에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우선 2022년까지 서울 전 지역에 총 4천237㎞에 이르는 자가통신망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를 구축한다. 자가통신망은 이동통신사의 회선을 빌리지 않고 공공이 직접 구축하는 통신망을 말한다. 행정업무나 기반시설 관리를 위해 기관별로 자가통신망을 구축한 사례는 있지만, 서울 같은 대도시 전역에 구축하는 것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렵다. 서울시는 시 본청과 25개 자치구, 동주민센터 등에 구축된 기존 자가통신망 2천883㎞에 추가로 1천354㎞를 설치해 통합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자가통신망을 기반으로 복지시설, 마을버스 등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해 통신 범위를 현재 생활권 면적의 31%에서 100%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와이
【 청년일보 】 서울시는 '거리가게 허가제'를 내년부터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거리가게 허가제는 불법 노점상 대신 일정 요건을 갖춘 거리 가기에 정식으로 도로점용 허가를 내주고, 가게 운영자로부터 점용료를 받는 정책이다. 서울시는 작년 6월 자치구별로 제각각이던 거리가게 기준을 정리해 시 차원의 '거리가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 노점상은 총 6천522곳이다. 서울시는 이 중 도로점용허가가 가능한 3천500여곳을 대상으로 거리가게 허가제를 우선 추진 중이다. 첫 번째 결과물이 최근 보행친화거리로 재탄생한 영등포역 앞 영중로다. 서울시는 올해 공모를 통해 내년도 시범사업지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주변과 송파구 새마을시장 주변을 선정했다. 내년부터는 강남과 이대역 부근 등에서 소단위 거리가게(10개 내외)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강원도 영월이 드론으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전 세계 16개국 20개 팀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DSI 국제드론스포츠 챔피언십대회”가 10월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강원도 영월군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DSI 국제드론스포츠 챔피언십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미래스포츠로, 각국에서 자체 선발전을 거쳐 최정상급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이다. 강원도와 영월군은 DSI와 함께 드론스포츠 분야의 나아갈 방향을 선도하고 e-스포츠를 능가하는 새로운 흥행 스포츠를 주도하여 우리 대한민국이 드론스포츠의 종주국으로서의 지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도 지원받아 레이싱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도 준비 중이다. 특히, 10월 12일(토) 개막행사에는 축하공연과 함께,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여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세계 최대의 드론 군집비행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300대의 드론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13일(일)에는 강원도민체전의 드론레이싱 종목화를 위해서 시범종목으로 400m, 800m, 1,200m의 트랙 릴레이 레이싱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