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서울에서의 주택 거래 중 30%는 외지인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포함) 매매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의 주택 거래량 1만4천544건 가운데 외지인이 매입한 거래는 4천406건으로 전체의 30% 수준을 차지했다.
서울 주택 거래의 10건 중 3건이 외지인에 의한 거래라는 의미이며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의 자치구별로 외지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로, 전체 거래량(282건) 중 39.4%(111건)를 외지인이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