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출하면적 감소와 병충해 등의 여파로 추석 이후에도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주요 농산물의 경우 출하량이 줄어 이달에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가격이 비쌀 것이란 전망이다.
연구원은 오이맛고추는 10㎏에 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3만6천300원과 비교해 10.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청양계풋고추의 이달 도매가격은 10㎏ 기준 4만8천원으로 지난해 9월의 2만5천400원보다 89.0% 비쌀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출하 면적 감소와 병충해 등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빨간 파프리카 역시 출하량 감소로 인해 5㎏ 기준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46.5% 오른 4만원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이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은 분석 결과여서 실제 가격은 전망치보다 더 오늘 가능성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