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IMF, 韓 올 경제성장률 2.6% 전망...물가 상승률 5.5%

7월 직전 전망치(2.3%)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

 

【 청년일보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올려 잡았다. 올해 물가 상승률은 정부 전망치를 넘어 5%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전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 이는 7월에 나온 직전 전망치(2.3%)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이는 올해 상반기 우리 경제가 민간소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 점이 수정 전망에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관계자는 "예상보다 양호했던 2분기 성장률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주요 선진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0.1%포인트 내려갔고, 미국(-0.7%포인트)과 중국(-0.1%포인트) 등 주요국 전망치도 하향 조정됐다.

 

IMF는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0%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직전 전망 당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0.8%포인트 내린 데 이어 3개월 만에 재차 눈높이를 낮춘 것이다.

 

이는 우리 정부 전망치(2.5%)는 물론 아시아개발은행(ADB)(2.3%)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2%), 한국은행(2.1%)보다도 낮은 수치다.

 

IMF는 "고물가와 고환율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달러, 신흥국 부채, 코로나 변이 재확산을 비롯한 각종 위험 요인이 지속되며 높은 경기 하방 위험이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종전 4.0%에서 5.5%로 1.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정부 전망치(4.7%)는 물론 ADB(4.5%), OECD(5.2%), 한국은행(5.2%)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주요 기관 가운데 올해 5%대 중반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제시한 것은 IMF가 처음이다.

 

IMF는 "식품·에너지 부문의 추가 충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장기화가 우려된다"며 "인플레이션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통화·재정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실업 증가를 감수하고서라도 강력하고 일관된 긴축 통화정책을 추진하되, 각국의 특수성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