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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착륙... 분양시장은 관망세

정부 규제지역 해제·대출규제 완화
분양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

 

【 청년일보 】규제지역 해제와 대출규제 완화책을 발표하며 정부가 부동산 시장 경착륙에 나섰지만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다. 분양시장도 관망세를 보인다는 평가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2천430가구(일반분양 1천94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앞서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중도금 대출 허용 기준을 종전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15억원 초과 아파트도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는 분양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이 전면 금지되면서 청약 당첨자가 분양가 전액을 자기 자금으로 부담해야 했다.

 

정부는 분양시장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2016년 8월부터 규제지역과 상관없이 분양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제한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분양가 12억원 이하 아파트에도 중도금 대출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대출 제한 기준이 완화됐다.

 

실수요자의 갈아타기와 내 집 마련에 다소 숨통이 트였지만, 고금리와 추가 금리 인상 우려 탓에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분양시장은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내달 초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일반 분양가는 3.3㎡당 평균 3천800만원 중반 선으로 중소형 주택 당첨자의 중도금 대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청약시장의 열기가 식어가는 가운데서도 다음 주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서는 장위4구역을 재개발한 '장위자이레디언트'가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일반분양분이 1천330가구에 달해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개별 단지 중 가장 많은 일반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장위자이레디언트 청약 결과는 다음 달 초 일반분양에 나서는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청약 성적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이 밖에도 경기 양주시 회정동 '양주덕정역한라비발디퍼스티어', 경북 영주시 휴천동 '영주아이파크', 강원 원주시 반곡동 '원주혁신도시유승한내들더스카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어울림파밀리에·동탄숨마데시앙', 대전 중구 선화동 '힐스테이트선화더와이즈' 등 9곳에서 개관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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