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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손실 1.7조원···10년만에 '어닝쇼크'

작년 매출 44조 6천481억 원, 영업익 7조 66억 원
올해 투자규모, 전년도 19조원 대비 50% 이상 감축

 

【청년일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 여파로 SK하이닉스가 10년만에 분기 적자로 돌아서는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44조 6천481억 원, 영업이익 7조 66억 원, 당기순이익 2조 4천389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서버와 PC 시장으로는 고용량 D램 제품 공급을 늘리고, 성장세가 커지고 있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고객향으로는 DDR5와 HBM 등 자사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제품의 판매를 늘렸다. 특히 회사는 데이터센터용 SSD에서는 고객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매출을 거뒀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수요가 줄고, 제품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4분기 회사의 경영실적은 적자로 전환됐다. 4분기 매출은 7조 6천986억 원, 영업손실 1조 7천12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회사 측은 "올해 상반기 역시 다운턴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올해 전체적으로 보면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IT 기업들이 고점 대비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진 메모리 반도체의 사용량을 늘리며 점진적으로 시장 수요도 반등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최근 인텔이 DDR5가 적용되는 신형 CPU를 출시하고, AI에 기반한 신규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발생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시그널이 시장에 나오고 있는 데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가 데이터센터용 DDR5와 176단 낸드 기반 기업용 SSD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한 만큼, 시장 반등시 빠르게 턴어라운드를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실적발표에서 밝힌 바와 같이 올해 투자 규모를 2022년 19조 원 대비 50% 이상 줄인다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DDR5·LPDDR5, HBM3 등 주력제품 양산과 미래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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